성경이가 일년동안 미국에서 공부하기 위해 오늘 출국한다.
준비 기간도 길었지만 여러 일들이 있어 온 가족이 힘을
합해 성경이의 준비를 도왔다.

성경이를 많이 아끼는 어머니
성경이가 옆에 있는 모습만 봐도 흐뭇해 하시니 자식은
하나님의 상급임에 틀림없다.
의국씨-성경이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실행에 옮기도록 도와주고
엄마의 역할까지 대신해 주는 열성아빠
성천이-먼저 다녀온 경험으로 이것저것 열심히 챙겨준다.
성지- 다정한 언니가 있어 참으로 행복한 동생으로 다음에 자신의
차례를 위해 영어 공부에 매진
목사님을 위시한 주변의 많은 분들-끊임없는 기도와 격려로 함께 해주셨다.

칠전팔기의 운전면허 시험 통과와 일년동안의 삶을 위해
짐을 꾸리는 일이 밤늦게 까지 이어졌다.
미국에 계시는 고모댁에 머물기는 하지만 그래도 본인이 감당해야 할
여러 일들을 지혜롭게 헤쳐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운 문물에 대한 도전은 낯설고 힘들지만 그래도 해볼만한 일이다.
어렸을 적 막연하게 유학을 꿈꾸며 그렸던 미래의 꿈을 직접
준비하는 딸을 보니 부럽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다.

하나님의 사랑스런 인도하심을 간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