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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어린 무지개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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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07회 작성일 01-04-26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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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월이 가고 있습니다.해마다 이맘때면 축제를 끝내고 난 뒤의 허탈감으로 앓아 누웠습니다.오시는 분들에게는 그 마음에 조그마한 감동이라도 가져가십사 말씀드리면서 제 안의 가슴은 타고 있었나 봅니다.올해는 예년처럼 아직 눕지 못합니다.새롭게 시작한 여성농업인센터의 산적해 있는 일들이 있기 때문입니다.그래서 그런지 보는 이마다 너무 피곤해 보인다. 이제는 좀 쉬어라 하면서 걱정을 듣곤 합니다.그러나 할 일이 있음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요.4월 24일 저녁에는 좀 특별한 만남을 가졌습니다.황토할머니 김정덕여사가 이 곳까지 방문해 주신 일이지요.황토로 만든 비누와 도자기그리고 정다운 친구분과 함께 오셨습니다.제가 방문을 요청했고 바쁜 일과속에 잠시 휴식처럼 오신거지요.그러나 제 마음에 욕심이 생겼습니다.귀한 분 인데 저만 대화 할 것이 아니라 우리 이웃들과 함께 시간을 나누어 보았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거예요.부랴부랴 연락을 취했습니다.그래서 밤 8시 반까지 모인 인원이 28명.진지한 이야기,가슴터놓는 그러나 감동스런 이야기,황토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등에 대해 들으면서 박장대소하는 그러면서 11시가 훌쩍 넘었는데도 가시지 않는 동네분들로 기쁨을 누렸습니다.까맣게 탄 가슴들에게 다시 불씨를 넣어 주기도 했구요.비록 햇볕에 그을린 얼굴이었지만 자부심을 갖게 한 말씀속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답니다.소쩍새가 우는 밤길을 걸어가며 다시 일어나는 희망의 소리를 들었습니다.아집과 집착을 버리고 한없이 퍼 주었던 모든 사랑을 인생의 보물로 여기며 뜻있는 인생을 살아보자고 다짐했습니다.생명의 등불인 봄꽃들 -그들이 하나씩 흩어지는 봄동산에 농촌의 무지개 계절을 그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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