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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 아름다운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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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09회 작성일 01-09-05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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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떠 있는 보름달이 너무 서럽게 밝아 밖으로 나갔습니다.부르는 듯 손짓 하길래 따라갔죠. 밤에도 들판은 쑥쑥 자라고 있었구요.어느 덧 땅 끝, 바닷가에 서 있었습니다.달빛 받은 갯벌은 모두들 금싸라기 뿌린 듯 반짝이고 있었어요 내 조그마한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한 갯벌 속의 친구들은 방문객이 누구인지 확인 하느라 들락 달락 했습니다.풀밭을 헤치고 나올때는 여러 악기가 어울려 잔잔하게 연주하더니 바닷가에선 또르르 구슬 구르는 듯한 밝은 소리로 바뀌더군요.농촌과 어촌의 소리는 그렇게 또 다르구요.아참, 하늘에 떠 있는 걸로만 알았는데 저 멀리에 웬 달들이 움직이더군요.그 옛날 달을 따다 주면 병이 낫는다는 공주가 이렇듯 많은가 했더니 달 따러 온 사람들이 아니라 게를 잡으러 온 사람들의 움직이었어요. 바닷가는 밤에도 사람들의 소리가 많았습니다.이런 초가을의 정취가 물씬 나는 백중날(음력 7월15일) 하늘과 들판과 바다의 합창은 멋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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