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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보여주고 싶어-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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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32회 작성일 01-08-17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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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잘 알고 있는 사람들은 조용하다. 흥분하기를 잘하고 큰 소리 치는 사람들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않은 사람이다.큰 행사를 치르고 난 후 내게 제일 먼저 다가온 것은 허탈감이다. 연극이 끝난 뒤 큰 공연을 마친 배우처럼 마음을 잡지 못한 채 며칠을 보냈다.그리고는 이 농촌을 위한 이 정도의 사랑으로 내 인생을 투자해야 하나 하는 회의감이 들기 시작했다. 가장 인생의 황금기라 칭하는 40대에 우리는 무엇을 위해 인생을 보낼 수 있을까 내가 정말 원하던 일이 이 일일까나는 너무 껍데기만 요란한 허상을 좇은 것은 아닌지, 내 실체는 무엇인지 알 수 없는 혼돈으로 갈피를 못 잡고 며칠을 보내야 했다.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 치뤄진 행사라 말들도 많았다.언제 우리가 격식을 따지며 살았고 의전 절차를 알았느냐고 혼자 항변했지만 이러 저러한 일들로 마음도 편치 않은 나는 모든 게 싫었다.사람들의 위로라도 받았으면 하는 얄팍한 마음도 있었고 칭찬 받기에 익숙한 아이처럼 사탕발림이라도 좋으니 그저 잘했다는 말을 듣고 싶은 심정까지 갔다.그러나 엎드려 내 자신을 돌아보니 나의 이런 모습이 부끄러워졌다.우리가 이렇게 요란한 뀅가리 였더냐. 누구의 시선을 의식하고 그들에게 잘 보이려고 그 시간들을 살았느냐는 자책이 들기 시작했다.연약해진 마음, 그리고 정립되지 않은 그 무엇으로 혼돈하고 있었다.누구에게든 자기 인생을 헌신하는 곳이 있다고 믿는다.그것이 어떠한 종류이건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것과 자연을 파괴하지 않는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지키면서 사는 곳에는 반드시 보람이 있음도 안다.그것이 우리는 농사인 것을 깨달았고 그래서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전력을 다한 터다.그러나 이 일만으로는 경제의 자립은 요원했고 이 농촌의 삶터를 한 차원 높이기 위해서는 또 다른 전환이 필요했다.다시 자연으로 돌아오는 사람들을 생각했고 그들에게 쉼과 안식을 되돌릴 수 있는 생명의 터전을 생각해 냈다. 오늘도 그 일을 위해 우리는 열심히 일하고 있다.농촌을 알려고 하는 이들을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어 동행하고 도시의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알려 줌으로 상생을 가져오는 일을 하고 있다.물론 농촌의 현실과 이 곳의 정서를 잘 전달하여 도농의 매개체 역할을 하고 싶은데 정작 받아들이는 그들은 모든 편의시설은 도시처럼, 공기와 인심은 농촌을 찾는 시행착오를 서로 겪을 수도 있다.그래도 인내를 갖고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우려하는 분들의 말처럼 유행처럼 혹은 어떤 정책의 흐름으로 닭 쫒던 개가 지붕 쳐다보는 식의 운영이 되지 않도록 내실을 기할 것이다.누구의 부추김이나 허황된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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