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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성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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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애순 댓글 0건 조회 2,135회 작성일 10-06-2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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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성경아!
제목을 여러가지로 붙였다가 행여 우리 성경이가 마음 약해질까봐
다시 사랑하는 성경이로 바꾸었단다,
늘 생각하는 가운데, 엄마를 툭 건들면 성경이 생각이 줄줄 나올 것 같아
아예 글쓰는 것 조차 막고있었던 거다.
요즘은 너무도 바쁜 철이라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자기가 맡은 일에
성실히 일하느라 다른 짬을 내지 못하는는구나.
경영에 함께 나선 오빠는 여러모로 변화를 시도하려고 하고 이에
아빠도 긍정은 하지만 지금은 계획보다는 실천이 앞서야 하는 때라서
논밭으로 나간다.
고구마는 돔바울과 장벌에 다 심어서 면적이 더 넓어졌고.
열린터 하우스안에 있는 모종들 관리와 각종 야채류 관리를 위해 차로
뱅뱅 몇 바퀴씩 도는 일이 다반사란다.
성지는 중국으로 수학여행 잘 다녀왔고 신앙 문제로 힘들어하여
아빠와 깊은 대화로 좀 나아졌을까 학교로 복귀하고 난 뒤에는
자세한 이야기 나눔이 없단다. 네가 있었으면 많은 도움이 되었을텐데...
오빠는 시험기간이라 주경야독하느라 힘들어 한다.
그래도 해야 될 때가 있는 법이니 시간을 선용하면서 세월을 아껴야
하니 성실하게 행동해야겠지.
인화가 왔다 갔는데 집에는 들르지 않고 서천에서 얼굴만 잠깐
보고 갔단다. 너 만난 이야기 자세히 듣고 싶었는데 무척 바쁘다고
일찍 갔구나.
사랑하는 성경아
널 생각하면 마음이 즐겁고 기특하지만 힘들 걸 생각하면 편치 않단다.
그래도 잘 견디리라 믿고 네 인생의 가장 소중한 추억과 알찬 게획들이
그 곳에서 성숙되기를 바란다.
사람들은 여러 계획은 세우지만 막상 실행하기 어려워 주저 앉을 때가
많아 후회를 하지. 오늘이 최고의 날이라 셍각하고 늘 계획하고 실행
하는 일에 게으르지 않기를 바란다.
며칠 전 엄마가 서천지역에 있는 여성들에게
self leadership 에 대해 강의를 했단다.
다른 곳의 강의는 많았지만 지역에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하기란 쉽지
않았지만 나 자신에게 도전이 되기를 바라며
겸손히 진행했단다. 덕분에
더욱 실천력이 강해지는 나를 발견하고 있어.
성경이도 살며, 사랑하고, 배우며, 나누는 일에 더욱 힘쓰는 인생의
큰 흐름이 있기를 바란다.
네 인생의 큰 물줄기는 무엇이지? 그 물줄기의 방향과 규모가 먼 훗날
너를 만들거야.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겠지.
오늘은 주일이고 장마의 시작이라 하늘은 잔뜩 비를 머금고 있단다.
변함없는 자연이치에 우리는 놀라고 경이로운 하나님의 섭리를 잊지 말자.
몸을 건사하는 일에도 늘 신경쓰면서 하나님의 평강가운데 성경아 잘 지내. 또 글쓸게.
2010. 6. 27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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