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맑고 상쾌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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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476회 작성일 02-02-18 22:59본문
저녁 8시경 뒤뜰로 나왔습니다.사방은 온통 깜깜하고 나무들만 수런수런 낮의 일을 이야기 하느라 바람만 붙잡고 있습니다.하늘을 올려다보니온통 은빛가루들의 찬란함이 초생달을 중심으로 온통 잔치마당입니다.아직도 가시지 않은 겨울바람이 코 끝을 찡하게 함에도 기분이 상쾌합니다.깊은 호흡을 해보니 맑은 공기가 몸 속의 모든 찌꺼기를 안고 빠져 나갑니다.이런 날을 오랜 만에 즐깁니다.살아있음이 경이롭게 느껴진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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