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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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433회 작성일 04-05-01 16:40본문
오늘은 5월 1일
이름 : 운영자 번호 : 368
게시일 : 2004/05/01 (토) AM 01:21:08 (수정 2004/05/01 (토) PM 09:24:59) 조회 : 101
10여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그 나무가 서 있는 그 자리에서
꽃이 피고 집니다.
유난히 많은 꽃이 피었던 그 날, 아버님을 여의고 하염없던
시간을 지금도 또렷이 기억합니다.
수술 후에 회복이 안된 모습으로 아버님을 맞이하니
몹시 걱정 하시면서 들어 가 쉬라고 말씀하셨고
그 모습은 마지막 이생의 만남이며,
꿈 길에서 잠깐 뵙고는 지금껏 오시지 않았습니다.
같이 걷던 길도, 그 옆에 서 있던 나무도 여전하지만
그 때의 사람은 변했답니다.
저는 이제 중년이 되었고 어머니와 나란히 앉아
'이제는 더 좋아질 것도 없는 나이가 되었다.'며
함께 동조하고 있으니
그 때의 그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가 봅니다.
어버님 기일을 추모하는 이 날에 우리는 많은
준비를 못했답니다. 행여 어머님이 서운해 하실까
염려되어 여쭈었더니 간단히 준비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님의 뜻을 잊지 않고 이어가고 있어요.
같은 생각을 지닌 많은 사람들을 규합하여
더 큰 일도 하려고 합니다.
하늘에서 우리를 돌봐주세요.
이름 : 운영자 번호 : 368
게시일 : 2004/05/01 (토) AM 01:21:08 (수정 2004/05/01 (토) PM 09:24:59) 조회 : 101
10여년전이나 지금이나 똑같이 그 나무가 서 있는 그 자리에서
꽃이 피고 집니다.
유난히 많은 꽃이 피었던 그 날, 아버님을 여의고 하염없던
시간을 지금도 또렷이 기억합니다.
수술 후에 회복이 안된 모습으로 아버님을 맞이하니
몹시 걱정 하시면서 들어 가 쉬라고 말씀하셨고
그 모습은 마지막 이생의 만남이며,
꿈 길에서 잠깐 뵙고는 지금껏 오시지 않았습니다.
같이 걷던 길도, 그 옆에 서 있던 나무도 여전하지만
그 때의 사람은 변했답니다.
저는 이제 중년이 되었고 어머니와 나란히 앉아
'이제는 더 좋아질 것도 없는 나이가 되었다.'며
함께 동조하고 있으니
그 때의 그 시절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 가 봅니다.
어버님 기일을 추모하는 이 날에 우리는 많은
준비를 못했답니다. 행여 어머님이 서운해 하실까
염려되어 여쭈었더니 간단히 준비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님의 뜻을 잊지 않고 이어가고 있어요.
같은 생각을 지닌 많은 사람들을 규합하여
더 큰 일도 하려고 합니다.
하늘에서 우리를 돌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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