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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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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374회 작성일 04-01-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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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운영자 번호 : 336
게시일 : 2004/01/26 (월) AM 00:17:11 (수정 2004/01/26 (월) PM 04:48:53) 조회 : 78

아직도 만남의 여운이 걷히지 않아 글로 씁니다.

우리가 만난 건 2001년 2월 유성유스호스텔에서였죠.
이 기억도 전 잊었는데 옥훈씨가 상시시켜 주어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 있었구요.
정농회 회원중 부인들만의 모임을 모였었는데 새벽예배를 인도한 인연으로 우리가 만났다고 말할 때까지 전 기억을 못했어요.

그런데 다시 만남을 갖게되고 대화를 나눌수록, 밤이 깊어갈수록 더욱 맑아지는 머리덕분에 새벽이 오는 소리, 흰눈과 더불어 창밖이 환해질때까지 우리는 마주 앉아 있었지요.

이상하죠.
사람들은 좋은 환경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보다 어려움을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받나봐요.

정철우, 서옥훈부부의 이름만 갖고도 보증수표 역활을 하니 그 무수한 시간들의 과정을 익히 알 것 같았어요.
하루 걸러 한번씩 혈액투석을 해야하는 남편과 장애우4명을 가족처럼 돌보는 우리나라 정농회를 대표하는 회원이고 유기농 야채와 유적란 생산농가로 일구고 있는 모습.
그러나 그 어느 곳에서도 그늘은 없고 오히려 나를 위로하고 있는 모습에 부끄러웠답니다.

우리 마을보다 훨씬 앞선 정신을 소유하면서도 아리랜드로 마을분들과 함께 방문하고 오히려 더 열심히 살라고 격려해 주러 온 천사로 보였답니다.

이제는 마음을 굳게 먹고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나님이 직접 우리에게 내려오지 못하시니 부지중에 천사들을 보내시어
귀한 만남을 갖게 한 시간을 잘 간직할게요.

정성껏 준비하여 방문 기념으로 주신 선물은 여럿이 잘 나누어 먹었답니다.
우리도 사랑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보겠습니다.
다시 방문할 때까지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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