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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이름으로 나는 일어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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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484회 작성일 04-04-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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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이름으로 나는 일어서리라

이름 : 운영자 번호 : 363
게시일 : 2004/04/22 (목) AM 02:20:23 (수정 2004/04/22 (목) AM 02:26:16) 조회 : 111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일로 일관하던
날들이 있었다.

제대로 마음 푸는 방법으로 강가로 달려가 소리라도
지르고 오면 되련만 아무곳도 가지 않고 오직 집안에서
뱅뱅 돌면서 나와 피부를 닿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 아파' 무언으로 소리 지르는 침묵으로만 일관하니
모두가 답답한 상황일 수 밖에 없었다.

너무 화려한 밖의 환경과 대비되는 초라해진 마음으로
마음하나 정리하지 못하고
가시처럼 행동한 날들이 있었다.

동산을 여러 바퀴 돌았다.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찬양하던 나무밑도 지나고
신혼초 친정이 있는 쪽을 향해 서 있던, 즐겨 찾던
나무밑에도 갔었고 동백꽃이 수북히 떨어져 있는 나무밑도 지났다.

그렇게 며칠을 지내다가 입에서 저절로'예수의 이름으로
나는 일어서리라 ' 찬양했다.

또 다시 한 해를 시작하고 주어진 시간의 초침을 움직여야
하는 마음을 다지는 시간이 4월이라니 늦은 시작이라
해도 얼마나 다행인가.

봄을 지독히 앓고 다시 일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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