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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해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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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410회 작성일 04-03-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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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해후

이름 : 운영자 번호 : 352
게시일 : 2004/03/19 (금) PM 11:04:09 (수정 2004/03/19 (금) PM 11:51:54) 조회 : 101

신대리 한상열 이장, 화천군 최수명 계장,능길마을 박천창 대표와 한 자리를 했다.
팜스테이 전국 교육이 지역별로 세 군데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강의를 맡고 있는 사람끼리 한 자리에 모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만났다.

박천창: 생태 우수마을로 선정되었고,농진청과 함께 마을 체험교육을 소득과 연계하는 방안을 찾기로 했지요.
제주도와 자매결연을 맺었는데, 이제 일본과 흑염소를 매개로 자매결연을 맺기로 했어요.

최애순: 일취월장 하는군요.

최수명: 마을을 묶어서 지원하는 사업을 신청했는데
농림부에서 실사를 나온다고 하는데...

최애순: 저는 할 말이 없네요. 우리 마을은 요만한데 양쪽 마을은 커다랗게 보이니.... 합전마을은 이제야 마음들이 합해졌으니 기초밖에는 닦지 못했어요. 이것도 굉장한 일이에요.

박천창: 이렇게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일년에 한 두번은 모여야겠어요.

한상열: 마을 가꾸기 시작하기 전에 많은 마을을 다녀봐야 했는데 지금은 짬을 내지 못하니, 억지로라도 한번씩은 만나야 하죠.

최수명: 부부로 모이는 게 좋겠어요. 서로들 고생하고 있으니.

최애순: 마음들이 서로 같군요. 며칠전에 주형로씨 만났더니 주민들이 이제 마을에 도움을 주는 사업 좀 가져오라고 하더래요. 마을에 하수도 시설이라도 잘해야 한다면서. 마을 주민이 행복해해야 진정한 마을 가꾸기겠죠.

서로 바쁜 일정으로 다시 헤어졌다. 농협 안성교육원에서 우리는 짧은 시간이지만 서로를 위로했고 정보를 교환했다.

합전마을은 서둘지 않을 것이다. 늦었지만 다시 되돌아 가서 미진했던 부분을 점검해보고 상처가 난 이들을 위로하고 보듬어야 한다.

요즘 마을 공사로 마을길이 너무도 험하다. 거듭나기 위한 노력은 사람이나 마을이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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