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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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359회 작성일 04-12-06 22:07본문
누구든 첫사랑이 있을게다.
나도 또한 그랬고.
그런데 갈수록 퇴색하고 구태의연해지는
내 모습에 그 옛날을 회생하기가
민망해진다.
오늘도 컴퓨터, 전화기 앞에서
손만 열심히 일했다.
머리의 열정은 어디에 있는 지
가슴의 두근 거림은 어디에서
울리고 있는 지 알 길이 없다.
여성농업인!!
한때 이 말만 들어도, 이 말을 하려고 준비만 해도
무지개를 보고 가슴이 뛰었던 시인만큼
흥분했었다.
누구보다도 더 많이 알고 있는 듯했고,
내가 외치지 않으면 당장 없어질 듯한
소중한 존재로 늘 애지중지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지나면서
발이 바쁜 것보다, 가슴의 뜨거움보다
그들은 한 장에 묘사되는 글에 더 매력을 느꼈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점차 길들여 지고 있다.
어찌해야 하나.
나를 뜨겁게 달구던
이 땅의 여성농업인은
아스라한 첫사랑의 흔적으로
남을 수밖에 없나.
만나고 설득하고
호소해야 하는 일이
산처럼 느껴진다.
나도 또한 그랬고.
그런데 갈수록 퇴색하고 구태의연해지는
내 모습에 그 옛날을 회생하기가
민망해진다.
오늘도 컴퓨터, 전화기 앞에서
손만 열심히 일했다.
머리의 열정은 어디에 있는 지
가슴의 두근 거림은 어디에서
울리고 있는 지 알 길이 없다.
여성농업인!!
한때 이 말만 들어도, 이 말을 하려고 준비만 해도
무지개를 보고 가슴이 뛰었던 시인만큼
흥분했었다.
누구보다도 더 많이 알고 있는 듯했고,
내가 외치지 않으면 당장 없어질 듯한
소중한 존재로 늘 애지중지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세월이 지나면서
발이 바쁜 것보다, 가슴의 뜨거움보다
그들은 한 장에 묘사되는 글에 더 매력을 느꼈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점차 길들여 지고 있다.
어찌해야 하나.
나를 뜨겁게 달구던
이 땅의 여성농업인은
아스라한 첫사랑의 흔적으로
남을 수밖에 없나.
만나고 설득하고
호소해야 하는 일이
산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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