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팜

쇼핑몰 검색

#한과   #자갈한과   #2024   #블루베리   #2023   #망개떡   #곶감  

일반게시판

우리가 같이 서 있던 풍경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19회 작성일 04-09-19 15:00

본문







    • 우리는 한마을 공동체원이면서도 각기 할 이야기가 달랐다.
      같은 땅에서 소산된 작물을 먹고도 하는 일이 다르고
      생각도 달라 말할 수 있는 주제도 달랐다.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서로 분담하면 어떨까?
      처음에는 장난처럼 생각하고 다시 생각해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고 그 일에 대한 적임자를 찾았다.

      그렇구나 우리 농촌에서 일어나는 일은 누군가의 말처럼
      만 가지도 넘겠구나.
      어떻게 같을 수가 있겠니?
      그래서 여섯 명이 나섰다.
      전북팜스테이 농가 대표들과 함께 3시간 좌담을 위해
      우리가 나섰다.

      처음 요청 받은 우리들은 마주보면서 웃었지만 다시 모여
      이야기를 나눌 때는 누구보다 열정이 넘쳤고 감동스러웠고
      스스로도 놀란 일이었다.

      김경진씨, 김춘자씨, 오세인씨, 나우열씨, 정의국씨,
      최애순은 각기 자신들의 일에 대한 전문가다운 면모로
      모든 노하우를 나눴다.
      그리고 용기도 나눠 가졌다.

      지금 생각해 보면 스스로 대견한 일이고 이제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큰 그림도 그린다.

      혼자 서 있는 것보다는 여럿이 그렇게 서 있는 그림은 더
      아름다울 수 있었음을 고백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없음


TOP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쇼핑계속하기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