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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모인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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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618회 작성일 04-12-08 12:32

본문

우리는 가끔 운다.
말씀을 나누면서, 기도하면서
예수님을 생각하면서

자기 자신의 슬픔에 겨워,
남의 이야기가 내 이야기 같아서.

그 날도 우리는 천장이 얕으마한 집사님집
백열 전구 밑에 앉았다.
무릎을 꿇으면 두 무릎이 꼭 끼는
낮은 상에 책을 올려 놓고
보지 않아도 다 아는 찬양을 열심히
손뼉치며 불렀다.

그리고 잘 아는 성경 말씀을
대표로 크게 읽어 주면서
중요한 말씀은 다시 읽었다.

그리곤 말씀을 나누었다.
가끔씩 허망한 생각이 들때마다
우리가 채워야 할 것이 있는데
그건 예수님이라고 말하면서
같이 자리한 분들에게 던지는 말이 아니라
내 자신을 위해 더 힘주어 말했다.

그리고는 간증시간.
남편이 손가락이 절단되었다고
방으로 뛰어 들어왔을 때부터
내가 운전대를 잡고
장항을 향해 가는 동안까지의 상황을 나눴다.

두려움이 엄습하고 아이들에겐
놀라지 않도록 기도하게 하고
어머니에게는 나중에 알려드리기로 하고

침칙해야 한다는 남편의 말을 들으면서
시동을 켰고.
나는 익숙한 길이지만 떨리는 마음으로 운전했다.

기도하자고 말했고 하나님을 불렀다.
하나님...
내가 의지할 분은 오직 하나님밖에 없었다.
몇 번을 불렀고
그 때 수직으로 지나가는 하나님의 평강으로 인해
나는 침착하게 대전까지의 길을
기도하면서 동했했다.

나와 함께 하는 주님을 만났고
나를 향한 그 분의 마음도 읽었다.

구금예 집사님은 자신의 경우를 얘기하며 ,
홍완순집사님은 자기 딸을 생각하며,
주님의 사랑을 얘기하다 울었다.

그리고 많이 웃었다.
아기 머리보다 더 큰 배를 내놓고, 단감을
10개나 깍으시고, 사과를 더 깍는다는
송복희 집사님을 말리느라 웃었다.

울어도 기쁘고 웃으면 더 기쁜 자리
우리는 그렇게 한참을 앉아 있었다.
cat.gif -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 -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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