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느다란 물줄기에서 시작된...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571회 작성일 04-09-19 14:53 본문 처음엔 바위로도 막을 수 있는 아스라한 물줄기였지.아주 소소하게 생각되어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지만그래도 물줄기는 쉬지 않고 흘렀다.어느 새 멀리에서 바라보니 제법 굴곡이 지고 가가이 서서그 모습을 보니 강물 같았어.그런데 그 모습을 보고도 사람들은 처음에 생긴 가느다란물줄기라고만 생각해.그래서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어느 날 보니 바다가 되어 넓은 대양으로 흘러 가는 거야.그리고는 막을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을 깨닫게 되는 거지.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처음은 어떠했고, 풀이 많이 우거진 냇가와 같았었다고 흔들고 있어.너의 근본은 아주 희미했었고 보잘 것 없었다고 얘기하면서...그러나 이미 물줄기는 시작이 되었고 흐름은 멈출 수 없는 거야.이렇게 비유하면 알겠니?우리가 가는 길은 이제 머물수 없는 커다란 흐름이야 . 얼마나 더 큰 물줄기를 만들어야 네 마음이 움직일까?함께 가자.이 길은 같이 갈 때 의미가 있는 거야.특히 시작의 근원에 서 있던 너와 함께 하는 일은 더 소중하지 않을까? 수정 삭제 목록 이전글동백나무 밑에서 04.09.19 다음글우리가 같이 서 있던 풍경 04.09.19 댓글목록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