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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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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애순 댓글 0건 조회 1,831회 작성일 12-11-01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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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이 쌀쌀하다.


춥다고 한다.


아직 가을걷이가 많이 남아있어 마음이 가볍지 않다.


어머니는 10월 초순에 마음 애태우며 서울 가셨는데


오늘 많이 좋아진 모습으로 오신다.


모든 게 제자리에서 알맞은 숨을 쉬며 순환되기를


기도한다.


서두르지 말고 긴 호흡과 약간 발걸음 느리게,


차분하게 11월을 맞이하고 보내자.


고마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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