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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내 안에서 시작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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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508회 작성일 05-05-1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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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은 아무나 내게 다가와 말만 걸어도 좋았다.
위로 받고 싶었고 너는 혼자가 아니다라는 믿음을
갖기 위한 방편이기도 했다.
나를 알고 있고 오랫동안 함께 했던 사람이 지나갔다.
아니 잠시 멈칫 하길래 당연히 나의 상황을 알려고
다가올 줄 알았는데 그냥 갔다.

성경에 "선한 사마리아인의 이야기"처럼 나는 객관적인
관객처럼 나의 일을 보고 있었다.

순간 서운한 마음, 이럴 수가 없는데...등등의 많은
생각이 스쳤지만 금방 사라졌다. 내 상황이 이 생각을
오래 하고 있을 정도로 한가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나중에 선생님에게 질문하니 그것은 나의 행동에서
나온 소치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의 어떤 행동이 나에게 서운한 감정을
주었을 때 그 사람의 부도덕이 아니라 나의 행동에
대한 반증이라는 얘기였다.
그렇게 듣고보니 나는 내 상황만 생각했지 그 사람의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았음을 알았다.
지금 생각해도 그것으로 서운한 마음은 없다.

이상하다.
그 때는 서운했는데 이 말을 들은 다음에는
그 마음이 씻어지는 이유가 뭘까.
내 마음의 변화였다.
모든 시작도 내마음, 끝도 그렇다.

요즘은 사물과 사람을 객관화 시키는 노력을 한다.
내 감정을 많이 덧입히지 않는 연습도 한다.
그저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받아들이는 연습도 한다.
그래서 그런지 편하다.

몸은 아직 완쾌가 되지 않았지만 곧 나아지리라
믿음도 간다.
내 몸의 불편함도 어찌보면 내가 시작한 일이기 때문에
맑은 물에 씻은 것처럼 곧 치유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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