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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화에게 물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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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748회 작성일 05-01-1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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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랜드 놀이방에 새로 들어온 수화는 만3세 아이다.
전화를 걸어 온 할머니는 수회네집이 월포끝머리
염전하던 곳이라며 아주 멀다는 표현을 몇 번이고 하셨다.

그래도 우리는 물어물어 찾아갔고 내가 자주 들러보던
매바위가 보이는 바다인 걸 알게 되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서쪽으로 난 바다는 아름다웠고
마침 석양이 길게 드리우며 바다를 금빛으로 그려냈다.
'야, 바다 멋있다.'
같이 타고 있던 아이들이 소리를 질렀다.
그 때 수화가 하는 말
'저건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놀이터야 .'

바다에서 고기 잡는 일을 업으로 하는 아이에겐 당연히
그렇게 보일 수 있어 우리는 모두 웃었다.
오늘도 노을이 비껴가는 그 곳을 지나면서 수화에게 먼저
양해를 구했다.
'수화야 이 놀이터 봐도 돼겠니?.'
귀여운 목소리로 대답하는 수화말에
'야, 놀이터 한 번 되게 크다.' 소리 지르며 즐겼다.

바닷가의 조그마한 소녀.
아이가 깨기 전에 먼저 바다로 나가시고 아이는 그 곳을
놀이터에 놀러 간다고 생각하면서 일 년을 보냈단다.

이제 수화는 즐거운 공동체 놀이터에서, 할아버지,
할머니는 바닷가 놀이터에서 즐기니 공평한 일이다.

우리는 날마다 바다보기를 즐길 것이다.
수화 덕분에 월포 바다의 아름다운 노을을 감상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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