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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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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452회 작성일 05-08-2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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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을 만난 기간이었다.
7월 휴가가 시작되면서 8월 21일까지 휴식은
나에게 어울리지 않은 단어였다.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계속 서서 그들이 요구하는
일이 무엇인지
무엇을 배려해야 하는지 내 중심이 아닌 그들
중심의 욕구를
살피니 피곤함은 배로 가중되었지만 하나씩
배운다는 생각이
나릉 오히려 즐겁게 하기도 했다.

실전에 강한 사람이 되어야지.
농촌에서의 그들의 요구가 무언지, 우리가 준비할
사항은 어떤 것이며,농촌미래는 어떻게 그려질
것인지 묻고, 대답하는 진지한 시간으로 보냈다.

얼굴은 여전히 검게 그을리고 육신은 피곤해질수록
내가 알고 싶어하는 것들은 확연히 드러나고 있었다.

그러나 나를 괴롭게 한 일도 있었다.
충분히 설명하여 그들의 마음에 확신이 들지못하게
한 부분으로 인해 오해를 받기도 했다.
나를 믿지 못하는 말을 할 때는 억울한 생각에 밥이
넘어기지 않았지만 담담하게 일관했다.
오해를 불러 일으킨 부분에 대해서는 시간을 갖고
충분한 해명을 했다.

믿고 싶다. 그들도 믿고 나도 믿고.
어려움은 어디서 올까? 특히 함께 할 때의 어려움이란
신뢰하지 못함에서 기인함도 깨달았다.
나도 물론 그랬고 상대방도 마찬가지.

이제는 내가 믿어주면 되겠다. 그들의 생각을 지레
짐작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믿으면 단순해지고 명확해진다.
그리고 사과할 일이 있으면 시간을 지체하지
말아야 함도 알았다.

불씨는 시작할 때 끄지 쉽지만
늦어지면 계속 번지고 연기를 내뿜고 재로 남아 있으면서
아픔의 흔적을 남기기 때문이다.

잘못이 생각날 때 금방 달려가 화해하고
용서할 때는 말끔하게
감싸줄 때는 포근히 안아 주어야 함도 깨닫는다.

모든 시간의 주인들이 나를 향해
배움을 요청한다.
배움의 즐거움을 누릴 준비가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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