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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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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405회 작성일 05-07-03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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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지 못하지만 늘 마음속에 그리워하면
그 것도 하나의 만남이겠다.
80년 전남 광양군청에 근무하던 나는 함께
지냈던 광양 식구를 잊지 못해 가끔 꿈도 꾸었었다.

나도 어른이 되었으니 혼자의 여행도 가능하련만
자꾸만 남편과 함께 동행할 것을 고집하다가
마침 기회기 되어 광양을 찾았다.

전국의 성공한 독농가를 찾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
광양을 경유하게 되어 그토록 그리던 희정이네를
찾아갔다.
3-4살 이던 희정이는 결혼을 했고 가끔 내 등에서
잠을 자던 승필이는 어엿한 사회인으로 한 몫을
단단히 하고 있었다.

내 강권으로 교회에 나가게 된 희정이 엄마는
이제 가을이면 권사님이 된단다.
아직도 청춘처럼 일하시는 희정이 아빠도 여전하시고...

누구보다도 더 열심히 봉사하면서 잘 사는 모습들에
밤새 이야기하면서도 마음 편했다.
마치 어제 헤어져 다시 만남 사람들처럼 행동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했다.

서로가 행복하기를 염원했던 마음이 읽어져
그 옛날의 마음이 샘솟듯 솟아났다.

멀리 객지생활의 외로움을 가족처럼 위로해주던 광양
가족들의 만남은 내가 더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도 되었다.

다음에 만나면 더 좋은 이야기로 밤을 지새우리라.

광양의 모든 가족들 평안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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