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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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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514회 작성일 05-11-04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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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수요예배모임은 늘 바쁘다.
해는 뒤로 넘어갔지만 아직 할 일이 남아 있어
조금이라도 지체할라치면
어느 새 교회종소리가 들리니
종종걸음 일쑤다.

숨이 턱닿게 뛰어 가 자리에 앉아 무릎을 꿇었다.
고3수험생인 성천이에게 엄마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도밖에 없다고 했더니 가장 좋은 선물이라며
좋아하는 얼굴 떠올리며 기도 드렸다.

약간 시간이 늦게 들어 온 성천이 아빠 기침소리를
확인하고 마음 편하게, 자세 편하게 의자 위에 앉았다.

오늘의 말씀은 믿음
계속이어지는 믿음 강좌에 이렇게 오랜시간을
믿음생활한다고 하면서도 말씀 들으면
새삼스레 다가오니 아직도 어린 영혼임이 분명하다.

하늘에 잇대어 사는 말씀에 위로를 받았다.
내가 마음 속으로 용서하면서 기도하고 다시
돌이켜 미움이 생긴다 해도 그것은 용서가 된 것이다.
하늘에는 용서의 기록으로 남아있지만 아직 땅에서는
늦게 나타나는 것이란다.

내 영혼으로 용서를 하였으니 이미 용서가 된것이라고.
그러나 육신이 약해서 다시 미움이 생기는 것에
염려하지 말아라 하는 말씀이다.

하나님께 감사드리면 이미 하늘에 닿은 말씀이고
사랑한다고 하면 사랑이 기록되어지는 것이라 하니
저절로 기뻤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만 판단이 되어 마음이 괴롭고
아팠는데 이제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나에게 던지는
흔적만 찾아 확인하면 되겠다.

어제는 활짝 웃는 그 애를 보았다.
저 모습이 바로 하나님 사랑의 흔적이라고 생각했다.

차창으로 언뜻 지나가는 그 사람들을 보며 내가 인사했다.
그리고는 내가 대견했다. 하나님 흔적의 감사였다.

땅에 뿌리를 두고 있는 모든 식물체가 각기 나름의 색체를
그리고 있어 아름다웠다. 하나님 흔적의 그림이었다.

이제 내가 할일은 하나님 흔적을 알아내는 일,
하나님 흔적을 남기는 일이겠다.

하늘에서는 이미 이루어진 일로 인해 감사.
아직 이 땅에서 이루어지지 않았다 해도 이루어질 것임에 감사.



마음이 넉넉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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