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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연금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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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415회 작성일 05-10-2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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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9일 비행기안에서 책 하나를 들었다.
13시간의 긴 시간동안을 의미있게 보내라는 의도인지
책을 권했고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를 단숨에 읽었다.

마치 어린왕자의 글과같이 길지 않으면서도 잘 읽혀지는
글이라 쉽게 생각하고 책장을 넘겼는데 끝장을 덮고는
한동안 깊은 감동으로 앉아 있었다. 그리곤 연수책자 뒤편에 인상 깊은 글을 옮겨 적었고...


오늘은 서울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다시 연금술사를 읽었다.
성지가 학교독서관에 있는 책을 대여하여 지난 토요일부터
일요일 내내 읽으면서 내 의견을 물었다.
이미 엄마가 한 번 읽어 보았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말이다.
그러나 그냥 넘긴 책이라 감동은 있었는데 정확히 생각이
나지 않아 우물쭈물하다가 다시 읽은 책이다.

그냥 읽어 내려가기엔 다시 음미해야 하는 귀절도 있고
작가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려고 노력하니 좀처럼
진행되지 않았다.
어느 덧 작가는 저 멀리에 있고 산티아고로 분장한
내가 사막에서 연금술사를 만나는 중이라 또 심각해졌다.

이제부터 더 많은 언어를 알게 되겠다. 사물이 표현하는
것으로 지표를 삼을 수도 있고 그 분의 말씀으로
들리기도 하겠다.

'자아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것이아말로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부과된 유일한 의무지. 자네가
무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 준다네.'



파티마의 심정으로 주님을 기다릴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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