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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먹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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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511회 작성일 06-02-0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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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는 모습까지도 아버지를 닮았다며 늘 나와 아버지를
연상하며 이야기 하곤 했다.
내 기억은 별로 없는데 인천에 사는 세째언니랑 지난 추억을
이야기 하면서 아버지는 날 자랑스러워 하셨었댄다.
술을 좋아하던 아버지는 내가 좋은 성적을 받아오는 것으로
인해 술을 드셨다 했고, 딸이 다섯인 딸 부잣집 아버지답게
감정도 풍부하셔서 그 때마다 노래도 곧잘 하셨지.

생각나는 건 어쩌다 성적인 두번째로 물러나면 2등하는 건
더 어렵다고 하시며 칭찬하실 정도 였으니 지금
생각해보면 아버지를 기쁘게 하려고 내가 열심히 공부했나
싶을 정도다.

이랬거나 저랬거나 나는 내 인생이 "2"자와 연관이 많다는
생각을 늘 했다. 생일이 2자와 연관 되어 있어서 더 그런가?
아무튼 내 생일 때문에 의국씨는 지금도 혼돈하고 있으니
음력과 양력 생일의 혼용때문에 그런거겠지.

어제 저녁 하늘을 가창오리떼가 하늘을 뒤덮고 있는 펑범치
않은 시간에 우리는 동백나무옆에 서 있었다.

내 생일 때면 엄마는 수수경단을 만들어 주었다고 지나가는
말로 했는데 양력이든, 음력이든 좋은 날이니 먹으라며
수수경단을 케익상자에 담아 선물로 주었다.

의국씨까지 감동했고 우리는 넘치는 정성에 감격하면서
저녁으로 대신했다.
좋은 선물, 뜻하지 않는 기쁨, 지나가는 말도 세심하게
기억해 준 고마운 사람을 위해 감사의 글로 적는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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