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팜

쇼핑몰 검색

#한과   #자갈한과   #2024   #블루베리   #2023   #망개떡   #곶감  

일반게시판

비둘기 노래하던 날

페이지 정보

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743회 작성일 06-02-03 15:12

본문

아리랜드에 사는 새들이 많다.
일 년 내내 새소리를 들으면서 사는 곳이니 오히려 조용하면
이상할 정도다.
12월 초순에 우리가 해야 했던 구근 심는 일이 눈으로 인해
요즘 땅이 풀린 틈을 이용해 심고 있다.

40여종의 튜울립과 백합, 산마늘을 심었고 어제는
분화용으로심는 일을 하는라 하우스 안에 있었다.

날씨가 봄처럼 따스한 날이 계속 되어서 인지 앞산에서
'구구 구구'비들기 소리가 들린다.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라고 했더니 의국씨도 동조한다.
우리집의 소식은 새들이 맨 먼저 알려준다.
봄이 오는 소리, 장마가 끝나는 소리, 눈이 멈추는 소리...
세월의 흐름을 인간이 만든 시계가 아니라 자연이 주는
소식으로 가늠하고 있으니 더 자연스럽다.

내일이 입춘이라는데 오늘은 막바지 추위로 더 움추러든다.
그래도 여전히 봄은 오고 세월은 흘러가고 있으니
자연계의 원칙은 늘 인간의 생각을 앞서간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없음


TOP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쇼핑계속하기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