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의 손을 꼭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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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572회 작성일 07-03-30 00:38본문
내가 친구라고 부를 수 있는 그대는 연상의 연인들이다.
주름지고 칙칙한 얼굴이지만 누구보다 도 행복해 보이는
모습.
오늘도 그 모습보면서 이야기 나누다가 울컥했다.
이렇게 세월이 많이 지났는데도 아직 열정이 남아있음에
나도 그럴까
나를 변화시키고 마을을 변화시키고자 이렇데 애쓸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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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무주에서 어른들이 오셨다.
내가 맞이한 분들중에 가장 연세가 많은 분들이었다.
그런데도 넘치는 질문, 답변, 일어서지 않던 그 분들.
내가 던지는 한마디가 어떤 변화를 줄 수 있을까.
한참을 뭉클해하다가 손을 잡고 또 잡았다.
이렇게 웃으면서 손 잡을 수 있는 마음이면
행복한 마을인데...
바람불고 꽃샘추위가 있던 날에 오셨던 분들이
늦은 밤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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