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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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430회 작성일 06-06-29 00:15본문
가느다란 소음을 유발하는 건 마이크 속의 잡음이다. 한 곳만
누르면 되는데 마이크를 염려한 권사님이 이 곳 저 곳을
눌러 놓아 마이크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권사님, 다른 곳은 손 대지 마세요.'
기계엔 자신없는 나지만 그래도 여러 번 보았기 때문에
마이크를 끄고 켤 줄은 알고 있는 나다.
강단에 놓은 백합이 몇 송이씩 피어서 제법 향기를 날리는
가운데 예배 인도자가 오지 않아 준비찬송을 시작했다.
두 곡째 중간에 나신희 집사가 강단에 올라와 예배를 인도하는데
언뜻 보니 총 16명이다.
마태복음 말씀을 읽어가던 인도자가 더듬거렸다. 눈이 벌써
나빠졌을까(나처럼) 생각도 했다.
말씀전파로 처음 강단에 서는 이들은 그 자리의 중압감에
눌린다. 말을 잇지 못하고 더듬거리기도 하고 물만 자꾸
마시기도 하는 여러 행동은 이미 익숙한데 오늘은 좀 달랐다.
가슴이 울컥한지 말을 잘 잇지 못하는 여러 번의 과정속에
우리는 저절로 한 마음이 되었다.
"사람의 생각, 하나님의 생각."
갈팡질팡하며 살지만 그래도 이제는 당당히 그리스도인이라
말할 수 있다는 말에 크게 아멘했다.
서로 나누어 감당했어야 할 부분에 무신경했던 우리,
더 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우리 ....
예배후에 마당에 잠시 서서 요즘의 심경들을 나눴다.
남전교회 사택에는 아직 불이 켜지지 않고 있다.
누르면 되는데 마이크를 염려한 권사님이 이 곳 저 곳을
눌러 놓아 마이크 상태가 정상이 아니다.
'권사님, 다른 곳은 손 대지 마세요.'
기계엔 자신없는 나지만 그래도 여러 번 보았기 때문에
마이크를 끄고 켤 줄은 알고 있는 나다.
강단에 놓은 백합이 몇 송이씩 피어서 제법 향기를 날리는
가운데 예배 인도자가 오지 않아 준비찬송을 시작했다.
두 곡째 중간에 나신희 집사가 강단에 올라와 예배를 인도하는데
언뜻 보니 총 16명이다.
마태복음 말씀을 읽어가던 인도자가 더듬거렸다. 눈이 벌써
나빠졌을까(나처럼) 생각도 했다.
말씀전파로 처음 강단에 서는 이들은 그 자리의 중압감에
눌린다. 말을 잇지 못하고 더듬거리기도 하고 물만 자꾸
마시기도 하는 여러 행동은 이미 익숙한데 오늘은 좀 달랐다.
가슴이 울컥한지 말을 잘 잇지 못하는 여러 번의 과정속에
우리는 저절로 한 마음이 되었다.
"사람의 생각, 하나님의 생각."
갈팡질팡하며 살지만 그래도 이제는 당당히 그리스도인이라
말할 수 있다는 말에 크게 아멘했다.
서로 나누어 감당했어야 할 부분에 무신경했던 우리,
더 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 우리 ....
예배후에 마당에 잠시 서서 요즘의 심경들을 나눴다.
남전교회 사택에는 아직 불이 켜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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