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속인데 잠시 만나 이야기한다고 했는데 얘기가 길어졌다.
한 동네에 살면서도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요즈음이라
수요예배 드린 후에 서로 만났다.

어려움을 토로하고 도와 줄 수 있는 부분 이야기 하고
도움도 요청했다. 처음 말을 꺼내기가 어려웠는데
내 생각을 조심스레 내비칠 때 의외로 쉽게 풀리는
대화를 하면서 마음에 알 수 없는 평안이 넘쳤다.

닫힌 문이라 생각했는데 열려 있었고 그 마음도 또한
상처가 있던 까닭에 치유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었다.

자주 만나는 일-감정계좌에 잔고를 많이 남기는 일
아주 중요한 일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