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사람인데 어쩌면 너와 나는 이렇게 다를 수 있니.
먹는 것, 생각하는 것, 말하는 것까지 하나도 같은 게 없다니
우리는 많이 놀라고 있지.

미리 알았더라면 사람들에 대한 편견을 없앴을 텐데
이론으로만 알고 있던 부분을 이렇게 눈 앞에서 보고 있으니,
직접 체험하고 있으니 이제야 산다고 말할 수 있겠다.

너와 내가 같지 않음을 핑계로 얼마나 많은 비난을 했는지,
오해를 했는지 셀 수 없지만 그나마 이제라도 깨달으니 다행이지.

많이 다르구나. 어쩌면 이렇게 다를 수 있니.
너와 다의 다름을 인정하는 것이 사랑의 첫걸음인 것을
다시 깨닫는다.

오늘도 많이 웃겠지.
얼마나 다른 지 눈으로 확인하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