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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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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1,346회 작성일 07-02-1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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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한 시간이라고 생각되면 내가 이래도 되나 정신이 들곤했다.
내 눈에는 언제나 글이 보여야 했고 손에는 일거리가 들려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내가 오늘은 어머니 옆에 누웠다.
물론 어머니는 침대위에 나는 방바닥에 있었지만 비스듬히 누워서
TV도 시청했다.
"
TV내용은 "우리 농촌에 색을 입히자는 주제로 유명한 농촌 마을들이 차례로 활발한 모습이 나와 물끄럼이 바라 보았다.
어머니는 외국의 농촌이라고 하실만하게(사계절 촬영으로 계절이 맞지 않은 탓에)아름다운 풍광이 보이는 모습에 이제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그 마을들을 보면서 지나간 시간들을 생각했다.

전에는 이런 방송에 합전마을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했겠지만
요즘은 마음이 한가롭고 담담하다.

함께 하는 정다운 이웃들의 입가에 피는 미소가 더 행복하고 그들과 나누는 대화가 정겹다.
이런 겨울에는 우리들만의 시간도 좋고, 가끔씩 찾아오는 방문객들의 담소도 좋다.

예년에 비해 따뜻했던 겨울 덕분에 동백꽃이 예쁘게 피어있는 오늘
따뜻한 아랫목에 어머니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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