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봄이 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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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애순 댓글 0건 조회 1,766회 작성일 08-03-06 09:02본문
봄은 입덧으로 시작된다.
얼었던 땅을 녹이는 그 기운이 땅 위로 쓰멀스멀 기어 오르면서 내 몸을 괴롭힌다.
봄 특유의 흙내음은 나를 멀미나게 하고 급기야는 입덧하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게 한다.
봄은 나에게 희망이기도 하다.
숨었던 싹들이 뽀족이 올라 와 나를 반기니 세상의 어던 얼굴이 그리도
싱그러울 수 있으랴?
해마다 봄이 되면 다시 살라는 음성이 가장 많이 들리는 때이다.
네가 설 땅은 이 곳이니 이 곳에서 어서 싹을 틔우라 명한다.
얼었던 땅을 녹이는 그 기운이 땅 위로 쓰멀스멀 기어 오르면서 내 몸을 괴롭힌다.
봄 특유의 흙내음은 나를 멀미나게 하고 급기야는 입덧하던 그 시절로 다시 돌아가게 한다.
봄은 나에게 희망이기도 하다.
숨었던 싹들이 뽀족이 올라 와 나를 반기니 세상의 어던 얼굴이 그리도
싱그러울 수 있으랴?
해마다 봄이 되면 다시 살라는 음성이 가장 많이 들리는 때이다.
네가 설 땅은 이 곳이니 이 곳에서 어서 싹을 틔우라 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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