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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본토 친척 아비 집을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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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애순 댓글 0건 조회 1,881회 작성일 08-02-27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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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이가 호주로 가기 전에 우리에게 알려 준 인터넷폰앞에 모였다.



외국과의 통화도 마치 시내전화처럼 할 수 있다는 편리함으로



인터넷을 켜고 둘러 앉았다.



전화벨이 울리고 우리는 우주선에서 교신하는 것처럼 한마디 천천히 말하고 잠시



기다리면 응답이 들리는 것으로 전화가 처음 설치되던 그 때를 연상케 한다.






처음 선택한 우프농장은 채식만 하는 부부를 만나 약 2주일 동안



야채만 먹고 지냈단다.
가끔 타운에 나가 약간을
해결하긴 했지만



도심에서 많이 떨어진 농장이라
외출이
쉽지 않은 곳이란다.






시드니 공항에서 브리즈번으로
다시 크리스탈워터즈로 들어가는 교통편을



들어보니 우리가 살고 있는 남전보다 더 시골인 듯 하다.






평소 과체중이라 운동을 해야 한다고 늘 입버릇처럼 말했는데 저절로



살이 빠진 게 아니었을까?






보내준 사진에 보니 모습은 여전하던데...






어제도 서로 통화를 하던 중 성경이가 보고싶다는 말을 하며 눈물 글썽여서


덩달아 눈물났다.



보고싶다는 말은 요리조리 피하면서 안부만 묻고 있는데 입학하러 가족과 떠나는


성경이가 오빠의 심정이 된 모양이었다.






말씀을 보면서 아브라함을 생각했다. 1년동안 아는 것에서 멀리 떠나 새로운


세계에 들어가 있는 샘이. 주일에는 예배드릴 교회도 없어 혼자 성경보고


찬양했다는 말에 가슴이 아팠지만


그 곳에서 하나님을 만나 새롭게 서가는 샘이가 되길 기도한다.






광야에서 하나님을 만나는 것처럼 모든 상황에서 함께 하심을
간증하도록



그 곳에서의 훈련이 헛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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