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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와 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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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애순 댓글 0건 조회 1,688회 작성일 07-11-2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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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의 계절이다.


금강하구언이 생기면서 그 주변에 모여드는 철새가 장관을 이루니


서천과 군산에서 철새 축제를 열었었다.


올해는 군산에서 세계철새 축제가 열려 인근에 있는 곳이라 주일예배 후에


어머니와 성지, 의국씨와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


행사장으로 가는 길처의 해안은 밀물의 영향으로 가득 차 있는 바닷물 위로


많은 철새들이 모여 즐겁게 헤엄치며 놀고 있다.


갈대가 우거진 사이로 보이는 바다는 내가 살고 있는 고장의


천혜적인 자연환경을 더욱 아름답게 했고 늘 바쁘다는 우리도


급기야 행사장을 찾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다.




다리가 불편한 어머니는 우리를 위해 당신은 한 쪽에 앉아 있겠다고 했지만


모처럼 나온 기회에 그럴수는 없다며 곳곳에 전시된 전시장을 두루 살폈다.


11층 전망대에 올라 사변을 바라보니 감탄사가 나온다.


금강줄기의 흐름과 서해바다의 전경이 한 눈에 들어오고 한산과 화양뜰의


너른 들판과 나포십자뜰이 마음을 확 트이게 했다.


어머니를 부축하며 성지와 나는 천천히 한바퀴 돌고
자판기 음료로 목도 축이었다.




몇 년 전부터 조상되기 시작하여 넓게 자리잡은 전시관의 다양한 코스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했다.




해가 뉘엿뉘엿 지기 시작하니 날씨가 차가워졌지만 마침 체험행사장에 참여한


남원선생님을 찾아서 잠시 인사하고 오겠다면서 어머니와 출구앞에서 잠시 헤어졌다.




반갑게 맞이하는 체험선생님과 잠시 얘기하는 사이 성지는 케이크 체험을 했고


밖에 나와 보니 의국씨는 멀리 하늘에 떠 있는 연을 바라보며시간가는 줄 모르고있었다.




춥다고 말씀하시는어머니와함께 주차장 옆에 즐비해 있는 포장마차에 들어 가 정말 오래만에 국밥을 먹었다.


마음도 풀고 몸도 풀 수 있는 따끈한 국물로
나들이를 마무리했다.




그래도 가족 나들이라고 어머니 좋아하는 군밤 한 봉지, 성지의 풀빵, 뻥튀기등


주변부리도 손에 하나씩 들려 있어 서로를 보며 웃었다.




축제장의 소음을 피해 서천쪽 하구언에 모여 있는 철새를 보며 철새를 위한 축제를


다시 생각하게 했다.




잠깐이었지만 모처럼
함께 했던 시간..


어머니는 아침까지 푹 주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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