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에 먹은 팥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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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1,537회 작성일 13-01-29 22:21본문
농원에 일하러 갔다가 너무 추워 다시 집으로 왔는데
금방 점심때가 되네요.
당연히 농원에서 점심 해결할거라 여겨 아침밥만 했더니...
냉동실에서 삶아올린 팥을 꺼내놓고 밀가루 3컵정도를 반죽하려고 물을 부었더니
어깨가 아파옵니다.
아들한테 반죽하는 법을 설명해주고 밀가루를 치대도록 했지요.
시간이 없어 반죽된 걸 휴지도 시키지 못하고 바로 밀대로 밀게 했네요.
칼로 힘덜들이면서 대충 썰었답니다.
만든 팥물을 끓이기 시작~
어느정도 끓었을때 국물을 보니 좀 진힌듯~
하지만 국수와 맞아떨어질듯해서 진하게 먹기로 했지요.
국수를 넣고 젓다가 한참을 한눈팔다보니 팥국물이 살짝 넘쳤네요.
3인분으로 양이 적다보니 우습게 생각하고 방심한 탓이지요.
국수와 팥물이 어우러지고 있네요.
시중에서 사서 끓인 칼국수면발과는 좀 다릅니다.
쉽게 퍼지지 않거든요.
방학을 맞은 아들, 딸 셋이서 맛있게 점심으로 먹은 팥칼국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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