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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을 녹여줄 신선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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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1,360회 작성일 12-08-05 05:45

본문













폭염~



비한방울 뿌리지 않는



과히 살인적인 무더위에도 무서워 하지 않고 땡볕에 맞서야 하지만



저를 사랑하여 염려하는 많은분들이 계시기에....






요즘 힘내라고 격려전화, 문자 많이 주시는 울 도화가족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밥한두끼 건너띄어도 그 힘이 제가 버티며 살아가는데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택배가 왔다기에 도화지기 택배기사 마중을 나갔답니다.



울 농원으로 택배를 보내지면 도화농원 복숭아를 실어 나르는 현대택배를 제외하곤



길을 몰라 산속길이라 해맬것 같아서지요.



우체국택배일경우엔 큰형님댁으로 전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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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아이스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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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농원의 고객님께서 보내신 겁니다.



쏘가리님~



고맙습니다.



농사꾼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일이라고 여겨왔었습니다.



이런 저희 부부를 늘
안타까워하시며 건강염려해주시고 맘으로 빌어주시는
분이시지요.



넷상이지만 이런분들을 만날때면 친정식구마냥 저도 모르게 눈물이 흐르곤 합니다.






그런데 택배기사님 그러시대요.



울 지역에서 오늘
있었던 일이라며 치즈 만드는 공장에서



아이스상자에 요쿠르트를 넣어 배송했는데 받은 고객이 아이스상자가 깨지고 속에 내용물까지 망가졌으니



다시 보내달라고 보낸곳에 전화를 했답니다.



바로 배송했던 기사가 가서 확인결과 배송도중 아이스상자의 기퉁이가 조금깨져



기사가 투명테이프로 붙였을뿐 내용물은 멀쩡한거였다네요.



물건발송한측에 거짓말로 다시보내달라는둥~



이런 경우 소비자 말만 믿고 그냥 다시 보내주는 경우가 어디있겠냐?



사실 확인과 정 못쓰게 파손되었을 경우 다시 회수하는것이고



그리고 진짜 겉부분이 파손되어 내용물까지 파손우려가 있으면



처음부터 배송하러 갖고 나가지도 않으며 바로 사고처리 한다네요.



상태가 괜찮으니까 배송했을텐데....



조금깨져 보수한 아이스상자를 악용하려하다니~



축산농가나 과수농가를 울리는 악덕소비자들이 많다고요~






왜 이렇게 못믿는 세상이 되었을까~



이야기를 들으니 씁쓸합니다.






하지만 제가 살아온 세상~



나쁜사람보다 좋은사람이 더 많은 세상인것 같습니다.



복숭아를 파는 저는 복숭아사는 고객이 모두 내 가족이고



복숭아사는 고객은 제가 그의 가족의 한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이해안될것도 못할것도 없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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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상자를 열어보니 단정하게 포장되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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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을 풀었더니 알음이 두껍게 올려있어요.



하나도 녹지 않은 얼음~



이런 더운날씨에 얼음이 녹지 않을수도 있군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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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속엔 6마리의 고등어가 나란히 누워있었구요.



내장만 꺼내 손질한걸보니 조림용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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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 바닥엔 이렇게 많은 고등어들이 누워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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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갈라 소금간 한 구아용 자반고등어입니다.



제가 바빠서 생선 손질할 시간이 없으것 같다며 손질해줄것을 부탁드렸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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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속에 파묻혀있던 조림용 고등어로 냉장고의 야채들을 집합시켜



생고등어 조림을 만들어봅니다.



저녁시간~



농원에서 일끝내고 끓이는 것이니 야외나와 밥해먹는 기분이네요.



가스렌지 한곳에선 냄비밥이 끓고 있고



국물이 좀 있어 국물까지 떠먹는
생선조림을 좋아하는 남편 도화지기입니다.



통고추간 고추다대기가 없어서 고추가루를 썼더니 색이 이쁘진 않지만



생고등어의 신선도가 어찌나 좋은지 맛은 두말할것 없습니다.



어느새 도화견 용택이가 생선냄새를 맡고 고개를 내밉니다.



생선좋아하는 도화지기와 꼭 닮았네요.ㅎㅎ



용택아 기달려!



먹고 남으면 너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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