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들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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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1,457회 작성일 11-12-14 06:57본문
경비실에 맡겨진 택배를 딸램이 찾아왔더군요.
식탁위에 펼쳐놓은 기름병 ~
와인 케이스에 넣어 포장을 했더라구요.
충격완화를 위해 뽁뽁이~
에어캡까지 둘둘말아 그위에 두꺼운종이로...
무자게 성격이 꼼꼼하신분이지요.
도시에서 주말농장하시면서 올해 첨으로 들깨농사를 하여 들기름을 짰다는군요.
들기름 방울 방울이 그분의 땀바울이겠네요~
들깨수확하여 들기름을 짜서 나눔한다는것~
직장생활하시랴~
주말이면 쉴새없이 농장에서 땀흘리셨을 걸 생각하니 들기름 한방울 한방울이 ....
이분을 통해서 나눔은 많아서가 아니라는것을 또 배웁니다.
전업농도 아니고 들깨농사 수확량이 많으면 얼마였을까요~
살림을 하는 주부도 아니시면서 평범한 한가정의 가장이신데 양념먹거리까지 직접준비하시는걸 보니
가정적이신듯 하지요.
언제부턴가 참기름보다 들기름을 더 많이 먹게되더라는~
큰형님이 농사지은거라고 참기름 한병주셨기에 들기름이 필요하던차인데..
들기름 참기름 고루 갖추게 되었다는... ㅎㅎㅎ
들기름 먹을때마다 생각날것입니다.
감사히 잘먹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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