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탕집 깍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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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1,677회 작성일 11-11-21 23:49본문
날이 많이 추워졌지요.
무우가 얼까봐 뽑았다며 무우를 주셨는데 농원일로 바쁘다보니 이틀후에서야 무우담아온 자루를 열어봅니다.
농원에서 짬을 내어 대충 다듬어 두었구요.
낮에 볕이 드는 베란다에서 씻기 시작~
무우의 크기가 이렇게 다를수가~
다른무우 클때 뭐했는지....
대충 작은크기는 무우김치를 담을거구요.
일부 큰것은 동치미용으로 빼놓았어요.
큰것 몇개를 감자깍는 칼로 깍아주었네요.
웬만하면 그냥하려다가 씻어도 껍질이 깨끗해지지 않더라구요.
이건 큰 깍두기를 만들려구요.
얼마전 딸램이 설렁탕집에서 먹었던 깍두기가 먹고싶다해서요.
두께가
1센티 좀더 되도록 썰어서요~
반으로 잘라 반달모양이 되었어요.
설탕, 소금, 사이다를 넣어 절여줍니다.
설탕반컵, 소금 한컵, 사이다 250ml
사이다와 설탕 대신 뉴수가를 넣기도 한다는데....
1시간정도 절여주구요
무우가 절여질동안
쪽파, 무우속잎 한줌을 3cm정도로 썰어준비하구요.
전 무우김치에 파란 잎이 없으면 좀 그렇더라구요.
이것도 습관이겠지요.
마늘과 생강도 다져놓습니다.
절여진 무우를 씻어 물기를 빼주고 고추가루로 물들여 놓습니다.
고추가루가 불게 되면 더 빨개지니
처음엔 조금만 넣어도 되지요.
묽은
찹쌀풀에 새우젓, 까나리액젓,매실청, 양파,
소량의 우유등을 한꺼번에 혼합해서 믹서기에 갈아주면 김치양념이 됩니다.
무우에 고추가루 물들인것에 김치양념과 쪽파와 무우잎을 넣어 버무려서 간을 봐야겠지요.
큰 글라스락통에 담았더니 딱 맞네요.
베란다에 두었다가 맛이 들면 냉장고에 넣을겁니다.
설렁탕집에서 먹는 깍두기는 한꺼번에 많이 담지 않아야 된다는~
금새 물러지거든요.
조그만 무우까지 담았더니 무우김치가 많아졌답니다.
무우김치도 깍두기처럼 익혀야 잘 먹어요.
라면먹을때 익힌 무우김치가 딱이잖아요.
이렇게 베란다에 놓아둘겁니다.
무엇보다 깍두기가 딸램이 원하는 제맛이 났으면 좋겠는데~
아직은 알 수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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