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구주호님 둥시감을 받았답니다.

둥시감으로 곶감 만들기에 도전을 하기 위해서~

맨첫줄은 둥시감이 아닌 대봉시를 넣었더라구요.

택배를 받아 열어보니 둥시감이 나란히 나란히~

줄지어 있더군요.

한단밑을 들쳐내니 또 있고~~~~

작년엔 단사이에 신문지를 넣어 윗단에 있는 감꼭지가

아랫단의 이쁜 감얼굴에 눌려 약간의 상처를 주었더라는~

올핸 골판지를 깔아주어 그 단점을 보완했더라구요.

사실 감꼭지로 난 상처가 있더라도 깊지 않아 껍질 제거하면 아무런 상관은 없지만요~

구주호님네 둥시감

품질과 포장상태 아주 굳이네요.

과일의 신선도!

하얀 분이 묻었었는데 옷자락에 슬쩍 문질렀더니 이리 광이 납니다.

상처없이 농원에서의 싱싱함 그대로를 전해주듯
아주 얌전하게 도착했더라는~

구주호님 고맙습니다.

그리고 택배기사님 고맙구요~

시간이 지나면 과일의 숙성(?)단계인지 몰라도 색이 진해진답니다.

이런 빛깔일때 곶감으로 만들면 좋다고 들은 기억이 가물가물....

작년에 집베란다에 딸기네농장님의 둥시감을 구입해 껍질 벗겨 말렸던 모습이지요.

곶감걸이도 함께 구입해서 사용하니 아주 보기도 좋고 유용했지요~

어느정도 이 모양새가 되면 통에 담아 냉장고에 3일정도 숙성~

그리고 냉동보관시키면 반건시 곶감으로 오래두고 먹을수 있다고...

쭈글이었던 것이 촉촉해지면서 색이 진해집니다.

곶감이 숙성되었나보네요.

둥시감으로 만든 반건시 곶감의 실체였네요.

눈으로보아도 당도가 보이지요.

전 떫은 감만 보면 곶감으로 만들어버립니다.ㅎㅎ

올가을에도 베란다에 둥시감 곶감이 주렁주렁~~~~

잘은 몰라도 둥시감은 곶감용으로 적합하다
하더라구요.

올해 감이 흉년이라고 들었어요.

아마도 곶감값이 비쌀거라는 예상이 듭니다.

둥시감으로 곶감만들기에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