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으로 맛본 케인즈파이가 입에서 살살 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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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2건 조회 1,490회 작성일 11-09-29 06:09본문
농원일을 쉬는날이지요.
남편은 114프로젝트에서 견학을 갔구요.
전 하루를 바쁘게 보내게 됩니다.
컴아저씨 불러 컴텨손도 보고~
컴텨를 바꿨는데도 오히려 불편한 점이 생겨서 그걸 도전문가도움받아
해결하려구요.
할일은 많은데 몸이 따라주질 않아요.
농원으로 택배가 왔다는~
큰형님댁으로 바로 가서 형님이 받았다네요.
농원주소로 오는 우편물은 특히 우체국 택배는 연락도 없이 바로 큰형님댁으로 직행한다지요.
아마도 형님네가 도화농원인줄 아나봅니다.
사실, 제가 살고 있는곳은 농원과는 차로 20여분거리인 남원이거든요.
매일 남편과 함께
때론 혼자라면 버스로 출퇴근합니다.
제겐
따로 차가
없어서요~ㅠㅠ
견학갔다 오던 중에 남편이 형님집에 들려 찾아왔더라구요.
아이스박스 열어보니 아이스팩이 보이지요.
케빈즈파이랍니다.
패밀리 모듬파이래요.
서로다른 모양의 세조각이 마주보고 총 6조각이에요.
저녁식사전이라 보기만 해도 침이 꼴깍!
한쪽 한쪽마다 제각기 개성(?)이 돋보입니다.
한쪽을 살짝 빼내었답니다.
호두가 들어있는 듯...
제일 맛나보여서요~
한입 베어물자 입에서 사르르 녹아요.
한쪽 어느부위는 부드럽습니다.
빵처럼 촉촉합니다.
아이스박스에 담아 오는걸보고 형님이 저장고에 보관해주시는 센스를....
부드러우면서 차갑기도해 꼭 아이스크림을 먹는듯한 기분도 들었네요.
전
원래 과자는 잘 먹지 않았답니다.
물론 아이들 키우면서도 과자등으로 군것질을 시키는걸 싫어할 정도거든요.
그런데 진정한 파이맛이 이런거구나 싶어집니다.
파이가 취향에 딱맞습니다.
보내주신 도화가족님!
고르실때 맘 많이 쓰셨을거에요~
선물이라는게 고르면서 신경씀
그 자체가 정성이지요.
손이 자꾸만 자꾸만 파이한테로 가려합니다.
전 폭식을 하는 나쁜습관이 있거든요.
한번 입에 맞으면 끝장을 봐야하는 ~
몹쓸놈의 식탐으로 괴로울때가 많지요~
뚜껑을 닫아 냉장고에 직행!
아껴서 딸램한테 주려구요~
옆에 아들이 없어서 아쉽기만 합니다.
겨우 한입 남겨서 남편에게 맛을 보여주었답니다.
제발!
딸램이가 올때까지 무사했으면 좋겠지요~ㅎㅎ
딸램이 내일 아침은 이 파이로 대신할성 싶습니다.
그러고보니 내일이 딸램이 생일이에요~
케빈즈파이를 처음 맛보게 해준 님~
고맙구요~
내년에도 복숭아 열심히 키워서 맛있는 복숭아 선보여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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