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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팥죽 대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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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1,206회 작성일 10-12-2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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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낮길이가 가장 짧다는 절기중에 하나인 동지였다네요.


찹쌀 새알심을 넣고 팥죽을 끓여먹는 날~


전 올 동지엔 동지 팥죽을 먹지 못했어요.


결혼후에도 시모님 계실적엔 농사지은 팥과 찹쌀로 죽을 끓여주셨는데...




이후에도 집에서 동지 팥죽을 끓이곤 했는데


이젠 무슨절기다해도 대면대면해지고 식상해지네요.


오전 볼일을 보느라 바쁘게 지내다보니 점심시간이 지났더라구요.


어떤일에 몰두하다보면 식사시간을 훌쩍 넘길때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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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골목에 있는 분식집에 들어가 제일 빨리되는것이 뭐냐니까~


팥칼국수라네요.


저보다 앞서 누군가 이미 시킨 메뉴가 팥칼국수인모양이에요.


한그릇 시켰더니 금새 나오더군요.


밀가루음식이 그렇듯 첨에는 국물이 많은듯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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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국수가 퍼지면서 국물의 농도가 진해지고...


스덴 냉면그릇에 담아주니 그릇에 손대기가 뭐할 정도로 뜨겁지요.


먼저 국물을 한수저 떠보고 간을 보는데

전 소금외엔 넣지 않거든요.


설탕을 넣어 달게 드시는 분들이 많은데 전 과일의 단맛은 즐기지만 팥죽에 설탕 넣는걸 싫어해요.




수저를 이용해 국물부터 식혀가며 먹어줍니다.


사실 국물 음식을 좋아하지 않지만 팥칼국수 먹는 맛은 팥국물이 좋아서니까요~


그러다보면 어느정도 뜨겁던것이 식게 되고 국물과 국수의 비율이 알맞게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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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참~


국수의 면발이 얇지만 넓직하게 썰었다는것...


이렇게 하면 오래 끓이지 않아도 금새 면이 익을성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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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은 분식집이어서 팥칼국수만 하는게 아니다보니 밀가루 반죽하여 얇게 밀어놓은 걸 여러메뉴로 사용하다보니 그런것 같더라구요.


예를들어 반죽하여 밀어놓은걸 수제비로도 만들수 있으니까요.


집에서라면 면의 두께가 굵고 넓이도 좁게하여 면발의 모양새가 거의 정사각형의 모양일거에요.


그런모양의 면은 오래도록 끓여야겠지만 씹힐때
쫀득함이 느껴질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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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제부터 식은죽 먹기네요~ㅎㅎ


국물까지 깨끗히 비우고 나니 배가 빵빵함이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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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값을 계산하려고 메뉴판을 보니 제가 오지 않는동안 전체적으로 가격이 500원씩 올랐더라구요.


여기서 소는 보통의 양을...


대는 곱배기라 생각하심 되네요.


일반식당보다 시장입구에 위치해 혼자 한끼 떼우러 오는 사람이 많아서


혼자가도 주의 시선 신경쓰이지 않는 곳이라 편하네요.




가끔 장보러 갔다 아는사람 만나면 부담없이 들려 한끼 해결했었지요.


우리 속담에 꿩대신 닭이란 말이 있죠.


못먹은 새알심 동지팥죽을 먹었어야 하는데 대신 팥칼국수로 대신했다는것...


쌀로 만든 동지팥죽은
시간이 걸린다는것이어서 배고픈지라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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