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지런하신 울 형님네 텃밭에가서 형님과 함께 열무, 상추, 쑥갓,시금치를 뽑아왔고

날이 추워지는걸보니 서리라도 내릴듯 싶다고~맘이 급하다.

올해 햇고추로

색이 참 곱디곱다..

김장전까지는 고추가루보다는 번거롭더라도
통고추로 갈아서 담아야 제맛이 날듯 싶어서.

형님이 농사지은것도 아닌데 조금 나눠주시니~~~

묵은 통고추가
남아 있다했더만 햇고추 나올때면 묵은건 맛이 없다고 하시면서...

고추 다듬는데 재채기를 여러번...

매운고추인가보다.직감하며~

열무를 한아름 가져와서 남편의 조언에 따라 일부는 시래기로 .

열무김치로만 담기엔 양이 많고 열무가 키가
크다해서 주로 큰녀석들만이다.

빨래건조대에 빨래대신에 삶은 열무시래기를 건조시키는중...

통고추 갈아놓은걸로 김치를 버무려 맛을보니

에구~메워라!

남편과 함께하는 저녁상에 새김치 한접시
올리니...

남편은 얼큰하고 매운걸 좋아해서 딱이지 싶네.

따로 김치통에 담아놓고 보니...

김장하기전까지 더이상의 김치담기를 없을듯 싶은데...

아직도 입안이 얼얼하다.

매우면서 자꾸 땡기게 하는 고추맛이지 싶다.

반찬도 없었는데 저녁을 과하게 먹었으니...

매운걸 먹으면 스트레스가 풀린다?

붉은색보면 식욕이 왕성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