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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이 기득한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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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1건 조회 1,268회 작성일 10-09-0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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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하는 비에 할일을 망설이게 되네요.


남편을 따라 벌초를 하기위해 산으로
산으로~


모처럼 산행이라도 하듯..


제손에는 갈퀴와 예초기 칼날이 든 가방이 들려있네요.




택배아저씨로 인해 울리는 전화벨소리~




"도화농원이죠? 택밴데요~ 위치가??"


설명을 해도 모르겠다고...


"지금 계신위치는요?"


"서남관광앞 솔밭주유소인데요."


"그럼 그곳에 맡겨두시면 제가 찾아갈게요."




택배기사님 서있는 위치는 농원쪽으로 들어오는 길목에서 가까운데


초행길은 일러줘도 헤매기가 일쑤이지요.


역시 도화농원에서 거래하는 현대택배를 빼고는 모르겠다하니...


요즘 택배기사들이 자주 바뀌는 이유이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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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향의 떡~모시송편이 날아왔어요.


벌써 한줄 5개가 전자렌지에 들어갔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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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익은 송편~


추석도 되기전에 송편을 먹게 되네요.


쫀득쫀득 소가 넘 달지 않아 좋아요.


울 아들이 이 떡만보면 밥대신이에요.




1개 먹는동안 나머지를
남편의 입으로~


남편은 허겁지겁 컴앞에서 빈접시로 남기네요.


추석때면 먹게되는 커다란 송편~


시집온 이후 송편만들기를 하지않는 시댁의 풍습에


유년시절 이 고향의 송편이 더 그리워지더군요.


여유를 부려 얼굴함 봤으면...


광주에 한번 가야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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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에서 가족님이 보낸 4종 견과류~




비록 뵙지는 못했지만 늘 전해지는 목소리에서도
정감이 가득 묻어나더군요.


직원들을 위해 복숭아를 깎아서 드시게 했더니 맛나다 하신다.~


이번엔 직원들한테 선물할 복숭아다~




남편분이 사업을 하시는듯...


사업 번창하시도록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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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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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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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타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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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다미아.


좀처럼 접하기 쉽지 않는 귀한것들이에요.


호두로 견과류 시식을 가볍게 마칩니다.


주말에 아들오면 함께 먹어보려고 잘 보관해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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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과 식초로 만든 혼합음료~


달콤 새콤함이 마구 입맛을 다시게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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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숙이네 벌꿀~


정읍의 벌집아씨님이 보내준 꿀이네요.







울집에
어찌 꿀이 떨어진 줄 아셨을까요?


봄부터 이 꿀을 따기위해 방랑생활을 하신다했는데...


꿀에 대해서 아는건 없지만 다른꿀보다 아카시아꿀이 가정에서 사용하기엔 여러모로 유용하더군요.


색이 진하지 않아서 음식만들때도 좋더라구요.


한때는 이꿀을 숟가락으로 퍼서 먹었던 시절도 있었답니다.


15년전 귀농하여 시골살이시작하면서 시댁에 가서 보낸시간들이 많았거든요.


그때 지금의 울딸이 뱃속에 있을때였으니까요~


서울에서야 집밖만 나가면 마트가 지천이고 뭐든지 금새 사먹을수 있었지만


시댁식구들 들로 밖으로 나가시면 혼자남아 집안일 하다가 입이 궁금하여 먹을걸 찾게되고


싱크대밑에 이 꿀이 있었고 한숟가락씩 떠서 입에 넣어 심심한 입을 달래곤 했지요.


한번은 오다가다 이 광경이 둘째시숙님의 눈에 띄었는지..


며칠후 둘째
시숙님이 꿀한병을 남편을 통해 집으로 보냈더군요.


제수씨가 꿀을 좋아하더라~






동네엔 말상대 친구조차 없어 하루가 얼마나 길고 지루했던지...


식사때만 잠깐 사람 구경할 수 있으니


두살배기 울아들도 마당에서 흙을 파고 놀기가 일쑤~


지금에 와서 그 때의 아들생각하면 많이 미안하네요.




이런 사랑의 情들이 도화농원을 향해 날아올때 한편으론 고맙고


한편으론 어깨가 무거워집니다.


선물을 보낼땐 얼마나 많이 생각해야 하는지....


즉석에서 바로 포장해서 보내어지는게 아니라는 걸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지요.



떡과, 견과류, 꿀병속에서 님들의 사랑을 전해받으며..


얼굴도 모르고 목소리만 전해들은 분도 있지만 그 맘과 함께 충분한 사랑 전해 받았네요.


가파른 산을 오르며 내리막길을 생각했거든요.


오직 오를때의 힘듬만 생각한다면 그 길이 쉽지 않을거네요.


복숭아나무를 심어 어려운고비, 좌절의 시기도 많았구요.


내일일은 난 몰라요~♪~♬


앞으로도 어떨지 장담못하지요.




도화농원의 복숭아가 주는 기쁨과 자산은



복숭아로 맺어준 고운인연이리라 여겨집니다.


도화에 오셔서 감사했구요~


복숭아와 함께해주셔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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