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장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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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1,140회 작성일 09-11-08 23:40본문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나 봅니다.
특히 제주도엔 폭우가....
비가 와도 후덥지근하네요.
주말을 맞아 집에 온 아들이 기숙사 입소하려는데 태워다 주려합니다.
아들녀석~웬일이냐?는 표정입니다.
태워다 줘 본적이 거의없습니다.
대부분 가는뒷모습보는것 조차....
많이 미안한 생각이 들지요.
아들이 가는 목적지와 가까운곳에서 지인으로부터 도화부부가 저녁초대를 받은지라
함께 동행하였던 것이지요.
저녁메뉴가 간장게장입니다.
밑반찬은 눈에 보이지 않고 깔끔한 간장게장 한접시~
사실 간장게장은 그렇게 맛있게 먹어본 기억이 없기에~
어찌 밥도둑이라하는지 감을 잡지 못했거든요.
몸통과 다리가 이어진부분 한쪽을 집어 입에 넣는순간~
싱싱한 게살이 입안에 가득고여요.
부드럽고 고소함이 느껴진다고 할까?
아~~~이맛이로구나!
게딱지에 밥도 비벼먹고
몇번먹고나니 밥한공기가 뚝딱~~
밥한공기 추가...
모두들 두공기씩이나 먹었답니다.
평소 간장게장에 대한 선입견을 달리해보네요.
따로 반찬이 필요없다지요~
역시~전라도음식은 맛있어.
다들 한마디씩 합니다.
오늘 저녁초대를
해주신 지인의 며느리가 이 게장을 좋아한답니다.
첨으로 맛난 간장게장을 먹어본것 같습니다.
아직도 배가 불룩해져서 자판두드리고 있어요.
늘 ~~볼때마다 소신있게 살아가시는 모습이 좋습니다.
부러움의 대상이며 그리 살아가는 모습을 닮고 싶은 부부입니다.
어느 사무실에 붙은 글귀가 생각나서~
남보다 다른삶을 살기 위해선 또 다른 노력이 필요했겠지요~
나뭇잎이 낙엽이 되어 바닥에 뒹글고 있지요.
비 그치면 추워지겠지요~
겨울이 문턱에 섰습니다.
아들녀석 감기로 힘들어하는데....
플루땜시 난리가 아니거늘~
담에 올땐 내복이라도 챙겨줘야 할것 같습니다.
추운날~
보일러 가동되지 않은 방에서 자다가 룸메이트도 함께 감기에 걸렸다네요.
수업도중에 열나서 병원다녀왔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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