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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싯잎 송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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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991회 작성일 09-09-25 20:14

본문










저녁시간에 우체국택배기사분이 방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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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에서 유명하다는 떡.


어릴적 친정어머니가 해주시던 그 떡이랍니다.


손바닥만한 송편....


고향의 친구가 추석선물로 보내온것입니다.


매년 굴비며 쇠고기를 보내더니 친구맘처럼 고운떡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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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와서 이 떡 구경하기가 좀 힘들더군요.


제 고향에선 추석때면 이 떡을 꼭 하는데 시댁쪽은 그렇지 않더라구요


가끔씩 그리웠던 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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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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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송편들이 줄지어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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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껍질 없는 팥고물이 그득합니다.


떡도 쫄깃하고 무엇보다 속이 달지 않아 맛있답니다.


흐르는 세월에 입맛은 변했다지만 그 떡맛은 여전하네요.


3개를 먹었더니 저녁생각이 없어집니다.


오늘은 고향의 모든것이 너무 그리워집니다.


친정부모님~형제들... 친구들...


고향의 떡을 보내준 소중한
나의 친구에게 오랫만에 편지라도 써야겠습니다.


그 친구 얼굴본지도 많은세월이 지났건만 항상 내 맘속에 있기에~


오랫만에 전화목소리라도 들으면 어제 본듯한 느낌입니다.




전화자주 하지 않는다고 서운해하지도 탓하지도 않는 우리들...




"""""네가 평소에 무심히 흘려놓은 말들도


내겐 다 아름답고 소중하다.


우리집 솔숲의 솔방울을 줍듯이


나는 네 말을 주워다 기도의 바구니에 넣어둔다.


매일 산위에 올라 참는 법을 배운다.


몹시 그리운 마음, 궁금한 마음,


즉시 내보이지 않고 절제할수 있음도


너를 위한 또 다른 사랑의 표현임을 조금씩 배우기 시작한다.


매일 산위에 올라 바다를 보며 참는 힘을 키운다.


늘 보이지 않게 나를 키워주는 고마운 친구야."""""""""




이해인님의 우정일기의 한부분이 그 친구에 대한 맘을 대신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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