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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오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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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1,232회 작성일 08-07-1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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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장을 부리며 여유롭게 농원에 나왔습니다.


그 늦장부리는 시간이 보통사람들 학교가고 직장에 출근하는 시간이지요~


복숭아 품종중 끝물을 처리하며 정리하는것이니
맘이 바쁘지도 쫓기지도 않음이라는 겁니다.


적은양을 따서 작업장으러 들어오는데 지기의 전화벨이....


비익조님이 임실에 오셨다는군요~


현제 전북 삼례에 어머님이 사시고 비익조님의 고향이라네요.


지금 도화농원으로 오고 있는 중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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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서 내리자마자 울 복둥이가 반깁니다.


내 팔자보다 좋은 녀석이라며 복둥이(진도견강아지)한테 인사를 나누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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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원을 둘러보고 지기와 이야기를 나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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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덥다하시면서 땀은 뻘뻘 흘리시더군요.


고구마줄기를 먹기 위해 심으셨다는데 고구마줄기를 먹으려면 줄기전용 고구마가 있다는 지기의 말에 아무거나 다 좋다고 하시네요.


고구마줄기로 김치나 반찬해 먹으려면 빨간줄기가 맛있다는데는 어머님도 맞장구치시는데 뭐든지 고구마줄기는 맛있다네요.~


우리지역에선 고구마줄기로 말려 나물하거나 김치 담글때
빨간고구마줄기외에는 먹지 않습니다.




고구마줄기 요리법을 비익조님한테 들었습니다.


줄기 볶음엔 깨가루가 들어가야 맛있다 합니다.


]전라도에서 많이 사용하는 깨즙요리인것 같더군요~


어머님의 표정으로 봐선 어머님한테 전수받은건 아닌듯...


여자들은 시집가서 시모님께 요리를 배우는데 비익조님은 누구한테 전수 받은것인지...


요리하는걸 얼마나 맛나게 설명하는지 침이 넘어가게 해요~


흥분된 비익조님얼굴에서 요리는 재미나는것이구나! 싶더군요.


울지기 '늦둥이 엄마는 좋겠다'내가 할말을 대신합니다.


정말로 비익조님한테 배울게 많네요~


복숭아 흠과로 효소를 담그는 법도 첨 알았어요.


온전한 산복숭아로 담근다는건 알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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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익조님의 어머님이십니다.


아들과 상가집에 문상갔다 오셨다며 아들땜시 좋은데 구경하게 되었다며 덕담을 주셨습니다.


비익조님 농원 둘러보는 동안 어머님과 작업장에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울 복둥이가 귀한 손님이신지 아는지 어머님을 너무 좋아합니다.



귀찮게 하는바람에 결국 잠시 묶이는 신세가 되었답니다.


아들이 농사짓는게 대견스러우신

어머님~


복숭아농사에 대해선 어머님이 아들보다 한수 위셨습니다.


봉지 씌우기도 할줄 아신다네요~


이리 많은걸 어찌 둘이서 해대냐고 걱정반, 놀라움반이시네요.


임실지역 회원들을 만나고픈 비익조님의 맘을 알아차리고


'아야, 나 빨리 집에 가야디여~'


재촉하십니다.


비익조님 혼자 오셨다면 션한 맥주라도 마실것이건만...


어머님이 동행하시어 금새 자리를 떠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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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을 뒤로 한체 바이바이~~~~


지금 웃고 있지만 등에선 땀이 흐르고 있을겁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오늘같은 날 도화를 찾아주신 비익조님과 어머님 고맙습니다.


비익조님의 어머님을 뵈니
작년에 돌아가신 시어머님을 생각하게 하는군요~


비익조님 어머님도 건강하소서~


'어찌 이 많은 일을 해낼꼬~'


늘 염려속에 그리 바라보시다가 쉽게 가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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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따다 모은 오이,호박,가지들을 꺼내어 저녁찬을 만들어 봅니다.


오이와 양파 부추를 고추장에 무쳤습니다.


야채를 생으로 먹는 맛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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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를 쪄서 무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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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을 새우젓으로 간해 달달 복았습니다.여기선 보라양파가 익혀졌지요.청양고추를 넣었더니 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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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짱아찌를 고추장과 고추가루 조금 넣어 조물조물 기름치고 무쳤습니다.


요즘 밭에서 나오는 제철야채들의 집합으로 소박한 저녁식사가 되었습니다.


비익조님이 말한 고구마줄기반찬이 먹고 싶어졌는데...


담에 시간을 내어 만들어 볼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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