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가 가득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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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화댁 댓글 0건 조회 1,152회 작성일 08-03-01 01:35본문
복사동 회원이신 이진홍님댁에 방문했어요.
황토집에 잔디가 깔린 마당,
황토원두막이 있는 집입니다.
집 뒷편엔 복숭아 과원이 잘 가꾸어져 있고
마당에는 몇마리의 개들이 놀고...
현관입구 들어서면
멋진글씨의
현판이 눈에 들어 옵니다.
국산 생강으로 만든 편강과 녹차를 내 주셨지요.
복숭아나무 전정을 하시다가
우리부부의 방문에 급히 들어오셨대요
맛깔스런 음식같이 입담이 좋으신 분입니다.
늘 듣는사람의
기분이 좋아지게 하는 말 재주...
뵐 때마다
소녀같은 이미지를 풍기는
조용한 성품의 복숭아를 사랑하는 여인이시지요.
집밖도 멋지지만 따님의 다양한 작품들로
집안 곳곳에 묵향이 베어 있어요.
거실에 걸려진 것들만 카메라에 담았어요.
거실의 한글작품이 제일 맘에 듭니다.
카메라가 들어오는 부분만 찍다보니...대작이었어요.
서예를 전공한 따님의 작품들이랍니다.
잠깐동안이었지만
녹차와 생강 그리고 묵향을 맘껏 들이마시고 왔어요.
좋은 향기로 가득하여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곳이지요.
내가 살아보고 싶은 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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