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신지요??

새해 인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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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아니 한달전만해도 옆에 계셨던 아버지를 멀리 여행을 보내 드렸습니다.

작년 10월..

아버지, 어머니를 모시고 경북봉화 사과밭을 찾은지가 엊그제 같은데,,,

1년이 지난 12월 중순...

아버지께서는 멀리
우리곁을 떠나셨습니다.

과일중에서도 사과를 무척이나 좋아하시던 아버지셨는데,

올해에는 그 맛을 보여드리지
못했네요.

아버지께서는 1년 7개월동안 암투병을 하셨는데,

한달동안 자리에 누워계시다가 눈을 감으셨습니다.

이제서야,,,
아버지 49제 제사상에 놓아드릴 사과를 주문합니다.

오래오래 우리곁에 계실줄만 알았던 어리석음을,

아버지를 멀리 보내 드리고서야 깨달은 불효자식이 되었네요.

그래도 아버지랑 함께한 추억들이 남아 있어서인지,

그리운 마음이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

올해에는 유난히 춥고 눈이 많이 내리네요.

가족모두 건강하시죠?

올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할께요.

'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2013. 1. 4.

의왕에서 성복용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