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내린비가 더위를 식혀주는군!

사과꽃도 이젠 다흩어지고
수정된 시기도 다지나고 어린 열매가 올망졸망하니
콩알만 하게 굵게 보이고 과수원도 푸르름을 더해가고 ...

과수원 바닥은 잡초로 우거져서 한차려 전쟁을 치르고있네
예초기를 짊어지고 서늘한 시간엔 풀을베고
좀더운 시간엔 열매솎기로....

올해는 비가 알맞게 알아서 척척 내려주어서
주위의 모심기도 진척이 매우 빠르다네...

내외적으로 농업 여건이 어렵지만
아랑곳하지않고 어느해와 마찬가지로
자연속의 계절마중하는 바쁜 손길들이
마음만이라도 풍요롭게 하는거 같아

지난장날 구해온 고구마모종은 터밭에 몇골심었다네
늘~ 좋은 시간 되시고..또 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