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수선화

이름 : 운영자 번호 : 907.1
게시일 : 2004/03/28 (일) PM 11:09:55 조회 : 33

며칠 전에 경부선 열차를 타고 창녕에 갈 일이 있었습니다.
밀양에서 창녕으로 가는 차편을 이용해야 하는데
구미역을 지나 밀양이더군요.

배선호 선생님과 구미식구 모든 분들..
그리고 옥호씨까지 생각하며 지나쳤습니다.

그 동안 피해가 많아 고생이 많으셨으리라
짐작은 하면서도
직접 인사도 못 드려 미안했습니다.

그래도 수선화는 살아서 꽃을 피웠다니 얼마나 큰 다행인지요.

축제날이 다가와 초대장을 정리하면서 구미식구들을 생각했답니다.
혹시 못 오더라도 서운해 하지 않을테니 올 농사 풍년 이루세요.
늘 건강하시고 식구들에게 두루두루 인사 드립니다.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