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팜

쇼핑몰 검색

#2023   #오디   #곶감   #2024   #고구마   #간송정   #사과  

자유게시판

푸름이의 도시탈출... 생태마을 체험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환경센터(.... 댓글 0건 조회 142회 작성일 03-01-11 17:27

본문

'선생님, 할머니한테 8시까지 오시라고 하는 거 맞죠? 우리 할머니 오신대요!' 우당탕 쿵탕 계단을 올라오는 소리와 함께 푸름이들의 목소리가 강당에 먼저 도착했다. 오늘 저녁에 있을 마무리잔치에 할머니들을 초대하는 초대장이야기와 아침에 먹은 반찬이야기, 할머니들께 아침에 짐을 챙겨 나며 감사하다는 인사를 한 이야기들을 하는 푸름이들의 목소리로 캠프 세째날의 아침도 왁자지껄하게 시작되었다. 오늘은 옛날놀이로 일정을 시작하였다. 제기차기, 딱지치기, 긴줄넘기, 비석치기, 천연염색하기 등 우리 엄마, 아빠들이 어릴 때 놀았던 즐거운 놀이들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쌓인 눈 때문에 준비했던 팽이치기와 비석치기는 하기 어려웠지만, 우리 친구들은 선생님들이 미리 준비한 놀이와 눈을 이용한 눈싸움 등을 하며 즐겁게 놀았다. 새끼줄로 긴 줄을 만들어 긴 줄넘기를 하는 동안 우리 푸름이들은 다른 친구들과 박자를 맞춰 함께 뛰고, 목청껏 꼬마야 꼬마야 노래를 불렀다. 황토물로 천연염색을 하느라 조심 조심 천을 빨고 주무르는 푸름이들의 진지한 모습과 땅따먹기와 눈싸움을 하느라 이리 저리 캠프장을 누비는 활기찬 모습이 어우러진 즐거운 놀이 시간이었다. 놀이를 하는 동안 푸름이들의 마음 속에 친구들과 함께 한 공동체의 소중한 추억이 소복하게 쌓였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선생님들도 함께 줄을 넘고, 눈싸움을 하며, 노래를 불렀다. 맛있게 점심을 먹고 난 후에는 모두들 비닐하우스에 모여 짚풀을 이용한 표현놀이를 하였다. 짚풀로 새끼줄을 꼬는 것을 배우고, 자기가 만든 새끼줄을 이용하여 다양한 작품들을 만들었다. 어떤 푸름이는 새끼줄을 길게 만드는 것을 가장 즐거워하고, 어떤 푸름이는 짧지만 단단하고 매듭이 예쁜 새끼줄을 만들고 싶어하고, 어떤 푸름이는 길게 꼰 새끼줄을 엮어서 공을 만들어 축구를 하고, 어떤 푸름이는 배트맨 안경을 만들고, 또 어떤 푸름이는 신발을 털 수 있는 먼지털이를 만들고... 푸름이들의 상상력은 끝이 없어 보였다. 즐거운 짚풀예술전을 마친 후에,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할 잔치준비를 시작했다. 마을 어르신들께 대접할 두부를 만들기 위해 멧돌에 콩을 갈고, 간 콩을 불에 올리고 열심히 저었다. 인절미를 만드느라 절구통에 찹쌀밥을 담고, 떡메를 치고, 찹쌀떡에 콩고물을 무쳐서 썰어보고, 접시에 예쁘게 담는 과정 모두를 푸름이들이 직접 해 보았다.저녁식사를 하고 난 후, 푸름이들이 직접 구상을 하고 연극 준비와 연습을 한 우리가 꿈꾸는 마을 발표회는 푸름이들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없음


TOP

상품이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바로 확인하시겠습니까?
쇼핑계속하기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