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영자 님이 쓰신 글입니다.> > 보름달이 머리 꼭대기에 서 있는데도> 아직 오지 않는 동생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 다른 집은 모처럼 만났다고 > 집 밖으로 웃음이 나오는데> 우리집은 집안을 들랑달랑거리며> 오지 않는 가족을 기다렸습니다.> 그사이에 가마솥에서는 송편이 익어가는 > 솔잎냄새가 나고> > 불을 끄집어내어 숯이 되어버린> 나무토막을 호호 불면서> 괜히 눈물이 나왔습니다.> 연기 때문인지 무언지 모르면서...> > 거의 날이 밝을 무렵 > 동네 어귀의 불빛이>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 얼마나 긴 기다림였는지...> > 이런 기다림이 있는 추석이 좋아요.> > > 즐거운 명절이 되셨는지요?======================연수 받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최소장님이 경영하시는 [aliand] 는 내 고향 서천의 큰 자랑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aliand] 는 이미 우리나라 뿐만이 아니라 이웃나라에까지 그 참모습을 당당하게 보여주시고 있으며, 이에 더불어 내 고향 서천의 이름도 아름다운 삶의 터전으로 그 진가를 나타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모두가 최소장님의 내외분이 가지고 게시는 확고한 삶의 철학과 그에 따른 참의 자세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합니다.모쪼록 내고향 서천의 참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모든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삶의 터전으로 더욱 알차고 보림있게 가꾸어 주시기 바랍니다. 저의 보잘 것 없는 차림에도 관계하지 않으시고 저의 [홈]을 찾아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안녕히 계십시오홍성 [산애재]에서구재기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