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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영농일지 화살과 노래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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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댓글 0건 조회 246회 작성일 01-07-04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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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키우면서도 무던히 책과 씨름하던 제 모습을 보는 듯합니다.아예 어머님은 제가 책을 보는 일에는 눈감아 주셨어요.여전히 책을 들고 있는 며느리를 인정하신거지요.저도 무던히 애썼고 어머님도 잘 참아주셔서 지금은 자연스런 일이 되었습니다.그런데 저는 어머님과 이야기를 많이 해요.가끔은 딸처럼 어리광부리면서 그리고 제가 읽은 책이나 되어 진 일들을 말씀드리죠.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제 고충도 털어놓을 수 있고 어머니 마음도 읽어요.그러나 개인차는 있겠죠.혜정씨의 고충이 짐작이 가요.어머님과 아들의 의견대립은 어느 집에나 있나봐요.우리집도 예외는 아니나 어머님이 대부분 양보하시더군요.고부간의 교육은 따로 진행하지요.시어머님과 시아버님은 노인학교를 통해 며느리 입장을 말씀드리구요, 우리들의 모임에서는 어떻게 어른들을 이해할 것인가에 대해 세심한 부분까지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풀어요.자주 연락을 주셔서 의견을 나누면 좋겠구요.아이들 영어공부는 저는 필요하다고 느껴요.특히 국제화 시대, 정보화시대에는 더욱 그렇지요.그렇다고 늘 하는 게 아니고 하루에 자연스럽게 15-20분 정도 비디오 보고 영어와 관련된 책을 보여주고 있어요.그린투어리즘에 대해서는 7월5일 삼성경제연구원과 농업기술자 협회에서 주관하는 포럼에 남편이 사례발표자로 나서거든요.그래서 영농일지에 아리랜드 발표자료를 수록했어요.보시면 어떤 형태가 그린투어리즘인지 이해하실거예요.앞으로 농촌은 다면적 기능을 발휘해서 소득을 올려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늘 아리랜드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끊임없이 노력하시는 모습도 좋구요.언제든지 준비하는, 도전하는 여성으로 농촌을 위해 큰 일을 해 주세요.따뜻한 만남을 자주 갖기 원합니다.평안하세요.> 함혜정 님이 쓰신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함혜정입니다.> > 아이들 모두 재우고 어머니도 아침엔 마늘 엮고 낮부터 해질 무렵까지 강낭콩 따며 힘들었던 몸 쭉 펴며 하루의 고된 피로를 푸는 잠에 빠지셨고... 남편은 좀 늦네요...> 아무한테도 방해받지 않는 나만의 시간입니다. 제겐 소중한 시간이죠.> > 화살과 노래란 글 읽었습니다.> 신영복 선생님은 관계를 맺는다는 것은 아픔을 공유하는 것에서 시작한다고 하시던데, 저도 최애순님과 엇비슷한 처지라 글을 읽으면서 살아오신 삶을 약간은 느낄 수 있었습니다. > > 저는 결혼하고 제일 힘들었던게 어머니랑 말하는 방법이 서로 틀렸던 겁니다. 책 따위를 읽으며 간접으로 지식을 쌓아오신 게 아니라 평생 농사만 지으며 몸으로 부딪쳐가며 깨우친 지혜를 얻은 분이라 당신이 알고 있는 것에 대한 자부심 못지 않게 고집과 강단 또한 대단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집은 농사철은 늘 전쟁입니다. 어머니랑 남편이랑 생각이 틀려서요.> 이게 늘 불만이었는데, 농사 문제로 어른들과 의견대립이 있는 게 우리집만 그런게 아니더라구요... > > 센터에서 일 끝나고 여성농업인들에게 여러가지 교육을 하고 있으시다고요... 글쎄.. 제 생각은 교육대상을 여성에게만 한정시키지 말고, 고부간의 갈등 문제다 하면 시어머니,며느리랑 함께 교육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짜서 함께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하면 좋겠습니다.> > 여성의 자아찾기 교육도 그런 거 같습니다. 여성 혼자 내 자아를 찾아야지 애를 쓴들 둘레에 있는 시어머니 남편 아이들이 이해하고 도와주지 않으면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둘레에 있는 사람들의 마음 문을 열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필요합니다.> > 방과후학습에서 아이들에게 영어교육을 시키는 걸 봤습니다. 저는 초등학생들에게 영어교육을 하는 지금의 학교교육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과연 영어를 어려서부터 가리켜야 하나... 우리 아이들도 일찍부터 알려줘야 하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어쨌든 세계의 중심이 되는 아리랜드가 되듯이, 아이들에게도 내가 있는 이 곳이, 농촌이, 중심에서 벗어난 도시의 변두리쯤 되는 것이 아니라 > > 아이들이 딛고 있는 곳이 당당한 자신의 삶이라는 것을 깨우쳐주는 그런 방과후학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 > 그린투어리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안 올리셨네요,> > 혹시 자료를 얻어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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